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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유니게의 축복
어버이주일 메시지

유니게는 여인 중에 최상의 선물을 받은 사람입니다
혹자는 갑부의 아내로, 명문가의 며느리가 되어 복을 받았다 하나, 여인이 받아야 할 가장 귀한 선물은 이런 것보다 뭐니 뭐니 해도 좋은 자녀인 것입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로부터 ‘아들’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바울의 총애와 신뢰를 받은 청년이었습니다. 그가 사도로부터 총애를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총애를 받았다는 말도 됩니다. 이런 다복한 청년을 아들로 가진 유니게는 얼마나 귀한 선물을 받은 여인인지 글로 다 쓸 수가 없습니다. 모든 부모가 다 이런 자녀를 바라기는 하겠지만 바란다고 해서 뜻대로 되는 것일까요? 아무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을 받은 유니게는 축복을 받은 여인입니다.

유니게는 여인 중에 최상의 사업을 이룬 여인입니다
인생은 관광객으로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일없이 한량배로 살다 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인에게 주어진 사업이 있다면 정당한 가정에서 자녀를 옳게 키우고 바르게 가르쳐 하나님과 사회에 유용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사회에서 유용한 인물로 주신 아들을 키워 낸 유니게는 여인으로서의 가장 귀한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람입니다.
묻노니, 당신의 이 사업은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유니게는 여인 중에 최상의 유산을 남긴 여인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값진 것을 남길 수 있어야 좋을 것입니다. 그것이 재산일 수 있고 사업이나 사상도 좋습니다. 그러나 여인으로서 가장 좋은 유산은 가장 귀한 자녀를 하나님과 사회에 유용한 인물로 남기는 일일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을 남겼지만, 롯의 비극은 모압과 암몬 자손을 남겨 하나님을 대적케 했습니다.
당신이 지금 남기고 갈 것은 가정주간을 맞이하여 준비되어 가고 있습니까?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