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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일본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선교보고 - 일본

일본에서 선교 보고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종윤 원로목사님과 선교위원회와 교우님들께 일본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2020년도 벌써 7월입니다. 나라별로는 코로나19 문제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교회적으로는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서 영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한국은 코로나19가 조금 안정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만 일본은 다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일반인들이 PCR검사를 받을 수 없고 고열이 3일 이상 있어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검사 결과가 양성 확정을 받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그것도 상태가 심한 사람부터 입원하여 치료를 받기에 집에서 대기하다가 죽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유명한 탈렌트들이 있어서 이제야 국민들이 위험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2020년 올림픽 문제로 빨리 대응하지 못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늦게 코로나19를 대처하는 상황이 벌어져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자숙문제로 노숙자들과 어린이 식당 협력사역도 할 수가 없어서 노숙자분들에게는 도시락을 나누어 주는 걸로 대체하고 어린이식당 가정에는 물품을 나누어 주는 걸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클럽과 선교사들의 모임도 할 수가 없어서 줌(편집부: 인터넷 원격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안부를 묻는 정도입니다.
전 국민들에게 자숙을 요청하여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확진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PCR검사를 해 봐야 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인구의 1/3 이상이 감염자로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도 상황이 어려운데 그게 사실이면 일본은 대처할 병원과 의료진이 부족하여 패닉상태가 일어날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학교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해서 미국처럼 9월부터 학기를 시작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2021년 7월 올림픽도 개최 취소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코로나19로 나라와 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저는 2019년 4월부터 관동교구에서 동경교구 동경신애교회로 이동하여 사역을 시작했는데 동사목사인 스즈키 목사님의 개인적인 문제가 심각하여 2020년 4월부터 동경교구 임원 목사님들과 상의하여 동경 와세다쪽의 일본기독교단본부 건물 1층 회의실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일본 기독교단의 많은 교회들은 교인들의 고령화로 인터넷 예배는 생각할 수가 없어 주일예배는 설교편지를 각 가정에 보내 드려서 주일날 성도님이 설교편지를 읽는 것으로 예배를 대체하고 있으며 헌금도 할 수가 없어서 교회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5월 6일 골든위크때까지 자숙을 요청했지만 또다시 연장을 한다고 발표하여 교회 예배도 연기되었습니다. 자숙 요청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자숙요청이 풀려야 예배를 마음껏 드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2020년 4월 1일부터 동경글로리아교회 개척 준비로 기도하며 줌클라우드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현재 하나님의 은혜로 전도하여 다섯 가정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40대의 젊은 가정들이라 아이들이 8명이나 있습니다. 예배드릴 장소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게 서울교회 모든 분들의 기도와 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교회도 교회의 어려운 문제와 코로나19로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일본 선교를 위하여 저희 가정을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심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꼬맹이 성강이가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3월부터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에 입학하여 부림교회 김영식 목사님의 배려로 교회 숙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가 정상으로 이루어지면 학교 기숙사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평강이는 4월부터 동경한국학교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어떻게 인도하실지는 모르지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복지시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저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기도 덕분에 다 건강합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사용하기 위하여 저를 만들어 가심을 깨닫고 있습니다. 다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정말 제 자신이 너무나 부족함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런 부족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는 서울교회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 4월 5일부터 동경글로리아교회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라" (마 5:16) 표어와 "복된 소낙비"(겔 34:26)의 비전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예배는 오전 11시부터 12시 15분까지 줌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소는 ?169-0051 동경도 신쥬쿠구 니시와세다 2-3-18 (1층) 일본기독교단 동경글로리아교회입니다. 표어와 교회 이름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서울교회의 어려운 문제와 코로나19가 속히 해결되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 제목
1. 개척하는 동경글로리아교회와 성도님들과 저희 가정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코로나19 문제가 속히 해결되어 모든 사역이 정상화가 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3. 예배당과 선교센타 설립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본에서
허창범·현미순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