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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
호산나대학 학생들 등교하면 자발적으로 핸드폰 반납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교실수업이 온라인수업 형태로 바뀌면서 비장애학생 및 발달장애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산나대학은 5월 6일 개학하여 지금까지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도 약 2개월간의 온라인 수업으로 인하여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서 게임이나 음란물 등에 몰입한 시간이 많아서인지 개학 후 학습의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무절제한 핸드폰 사용 방지를 위하여 부모회의 동의를 얻어, 학생들에게 핸드폰 중독의 부작용 및 과도한 음란물 몰입의 폐해에 대해 2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소독 기능을 갖춘 핸드폰 보관함 2대(160만원 상당)를 구입하여 8월 10일부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핸드폰을 반납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시행 초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할지 우려가 있었으나 놀랍게도 등교 후 자발적으로 지정 위치에 핸드폰을 반납한 후, 수업 종료 후 찾아가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앉으나 서나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풍경들이 사라지고 친구들과 대화를 하거나 놀이를 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수업 중 학생들의 집중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도 “핸드폰 보관함이 생겨서 좋아요”, “핸드폰이 없으니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좋아요”, “시력이 좋아 진 것 같아요”, “언니, 오빠랑 같이 놀 수 있어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핸드폰 중독에 가까웠던 기숙생 이00 학생은 “핸드폰을 학교에 맡기기 보다는 집에 두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고 하면서 핸드폰을 집에 두고 오는 기적 같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호산나대학은 앞으로도 올바른 핸드폰 사용 문화가 정착되어 학생들이 신앙안에서 건전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고 나아가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더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