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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서울교회 역사의 발자취 순례자
순례자 지령1500호를 발행하며

순례자 지령 1500호를 발행하게 하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올립니다. 순례자는 서울교회가 창립됨과 동시에 발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순례자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순례자에는 성도들과 소통하는 소식이 있습니다. 순례자에는 성도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순례자는 전도의 매체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순례자를 보면 서울교회의 목회 방향이 보이고 목회 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30년간의 순례자에는 여러분의 지도 목사님, 편집부장님, 편집위원들이 거쳐 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창립 초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편집의 기초를 마련해 주신 박은경 집사님, 오랜 동안 편집부 차장으로 순례자를 섬기시며 편집위원들을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도닥여 주신 신동기 권사님, 그리고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교회와 인쇄소가 있는 충무로를 뛰어다니시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서춘식 집사님 등 모두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서춘식 집사님은 순례자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진리와 진실을 사수하기 위해 편집위원들과 마음을 맞추며 일을 하신 분으로 이 시간 다시 한번 그 분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미래를 보고 싶으면 지나온 역사를 살펴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순례자는 서울교회의 지나온 역사의 발자취로 여기에는 서울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고,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가 확실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서울교회는 이제 청년기를 지나 성숙한 어른이 되는 지점에 서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난 5년은 서울교회에 혹독한 세월이었지만 옛 말에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으니 이 시간도 서울교회에게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지금,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세계 정세와 이 나라와 지난 5년간의 서울교회를 보고 겪으며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어떤 길로 이끄실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례자 역시 한 주 한 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로 나아갈 뿐입니다.

이제 서울교회가 다시 한 번 발돋움을 해야 하는 이 때에 순례자도 최선을 다해 교회의 참된 회복과 성장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순례자를 사랑해주시는 성도 여러분께 편집위원 모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허숙 권사(순례자 편집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