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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두 달란트 받은 자의 헌신과 상급
항존직 은퇴식 - 권면의 말씀

마태복음 18장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일만 달란트는 억, 조 단위를 넘어 12경이나 되는 큰 액수 입니다. 12경의 빚을 졌다면 한 국가도 감당하지 못할 큰 금액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일만 달란트 빚진 자보다 더 큰 죄를 지은 우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은퇴하시는 모든 분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큰 죄를 탕감 받은 놀라운 은혜를 평생 잊지 말고 감사하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타국에 갔던 주인이 돌아와 자기 소유를 맡겼던 종들을 불러 계산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 ‘종’이란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계산함을 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재산을 맡길 때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또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에게 복음을 맡기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에게 맡기신 재능이 다섯 달란트가 되었든, 두 달란트가 되었든, 한 달란트가 되었든 복음을 증거할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본문에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주인이 돌아올 것을 확신하고 부지런히 일해서 다섯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자신이 받은 두 달란트가 적다고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장사해서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 두 사람에게는 주인이 돌아와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잘하였도다”라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은 우리가 전도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됩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것, 봉사하는 것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과 그 분의 수고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에게 “네가 적은 일에 충성했으니 많은 것을 네게 주리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받고 누리시는 은퇴자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주인은 종의 재능을 따라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왜 두 달란트 인가?’ 라고 불평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이미 각각의 사람들의 재능을 아시고 두 달란트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 달란트를 주신 것은 감사해야 할 뿐 원망과 불평의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받은 양이 아니라 받은 것을 가지고 얼마나 성실하게 순종하며 충성을 다했느냐 입니다.

감격과 감사를 해야 할 은퇴식에서 우리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끝까지 순종하고 충성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