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는 교회를 새롭게 세우시는 하나님 은혜 가운데 신속하게 회복되어 가고 있다. 5년간 통합 운영 되던 교육부서도 각 부서별로 분리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미리 준비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 일부 부서의 교역자 이동과 새로운 교역자의 청빙으로 서울교회 교육위원회는 새로운 면모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에 각 부서 교역자를 소개한다.
축복받은 신앙 여정의 아름다운 출발점이 되는 영·유아부
 교회 교육 현장의 최전선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요즘 IQ, 재능, 환경을 넘어서는 열정적인 끈기의 힘,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 어려움과 역경이 오더라도 그 목표를 향해 오랫동안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는 힘으로 그릿(GRIT)을 이야기합니다. 이 능력은 영·유아 시기부터 형성됩니다. 이를 위해 서울교회 영·유아부에서는 기본적인 신앙생활(매일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는)의 축적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신앙의 토대를 세우고, 다지는 일을 통해 이 힘을 얻도록 돕겠습니다. 현재 영·유아부는 코로나19 비대면 상황 하에서 영상콘텐츠를 통하여 예배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영·유아부는 영상을 통해 만나는 예배 가운데 교육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기독교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면서도 예배의 기쁨과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영·유아 어린이와 어머님들과 대면-비대면 접촉(대면 심방, 영상전화, 영상편지 등)을 통전적으로 내실있게 준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독교 교육의 방향인 ‘올라인 (All-Line) 교회 교육’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교회 교육을 영상콘텐츠로만 접했던 영·유아부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환경이 낯설지 않도록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예배 프로그램과 교회 교육 환경을 면밀히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에는 지구의 중심축이 전환되는 것에 비유할 만한 상상을 뛰어넘는 전 지구적 질적,양적 대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세속 문화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꿈나무로 자라날 수 있도록, 헌신적이고 훌륭한 교사 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풍요보다는 궁핍할 때, 기쁨보다는 아플 때, 우리는 삶의 진상에 마주 서게 된다고 합니다. 서울교회가 처했던 아픔의 자리에서 마주한 지혜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일에 서울교회 영·유아부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영아와 유아들에게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받은 신앙 여정의 아름다운 출발점이 되고, 초보 엄마와 예비 엄마까지 교육의 범위를 확장하여 서울교회 가족 공동체의 행복한 일원이 되는데 일조하는 섬김이가 되고자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과 가치를 심어주는 유치부
 저는 학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 교육을 공부하며,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서울교회의 사역자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서울교회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지존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만유의 주재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귀한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감사,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교역자분들께 감사, 그리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존재만으로 축복 그 자체인 우리 유치부 친구들에게 하나님 나라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하나님 나라의 꿈과 가치를 그 마음에 심어주고 싶습니다. 바이블 스토리텔러로서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유치부 친구들이 하나님 나라의 멋진 나무들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더욱 하나 되어 합력하여 아름다운 선을 이루어 나가는 사역자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가정과 교회가 연계하는 신앙교육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이 재확인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부모님들이 신앙교육의 책임을 다하고 가정을 신앙공동체로 이루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와 피드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합쳐진 올라인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미 예배를 비롯한 교회의 모임이 많은 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사람과의 대면 그리고 접촉이 줄어든 상황 가운데 상호 소통하는 올라인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교회 공동체 공동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의 초청’을 구축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믿음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알아가는 유년부
 귀하고 값진 사역의 기회를 주신 주님께, 그리고 서울교회 성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자 성경을 공부하다가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편 73편 28절 말씀은 목회의 소명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이 소명의 말씀대로 사역하기 위해 저부터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알기를 힘쓰고 기도하며 다른 사람들을 섬기겠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영원전부터 주님께서 그 은혜 안에서 예정하신 일이며 그런즉 믿음 생활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것은 어린 아이라고 할지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이들이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헛되게 받지 않게 하기 위해 기도하고 힘쓸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사회를 변화시켰고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contact(접촉)에서 유래한 ontact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비대면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뮤지컬, 영화, 콘서트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접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도 ontact 사역에 힘을 쏟을 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역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성도들도 제약없이 복음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접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넘쳐나는 초등부
 귀한 서울교회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만남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부와 함께하는 시간 가운데 어떤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한밤중 갈릴리 바다 한가운데서 갑작스럽게 만난 풍랑으로 인해 겁에 질린 제자들처럼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 위기라고 말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지쳐있는 다음 세대들에게 교회가 위로와 희망, 격려를 전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모든 일들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셨고, 자신의 제자들을 사랑하셨고, 따르는 수많은 무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사랑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만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이 말씀처럼 사람의 사랑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이 넘처나는 초등부가 되길 기도하며 성실히 이끌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동역할 수 있음이 저에겐 큰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초등부를 섬길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맡은 사역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나아가겠습니다. 한가지 작은 바램이 있다면 인생에서 느끼는 최고의 행복을 저와 여러분이 함께 동역하며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 속에서 발견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격려 부탁드리며, 서울교회 성도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말씀 위에 세워지는 중등부
 저는 올해 초까지 군인교회에서 군인과 군인 가족을 섬기며 사역을 했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웠던 시기였기에 전역 시기를 늦추어 성도님들과 함께하며 말씀과 교육 사역을 이어갔습니다. 전역을 늦추면서까지 이들과 함께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역자의 부르심은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에 마땅히 사역을 감당했었습니다. 군인교회를 섬기면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한 사람의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경험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통해 공동체를 세우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셨다는 것만이 저의 입술에서 고백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서울교회와 함께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곳으로 부르셨음을 믿으며 사역을 시작합니다. 특별히 중등부 학생들과 함께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자로 세우셨습니다. 코로나 이후 다음세대 사역은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역 방향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말씀 위에 세워지고 말씀으로 회복하는 방향이 청소년에게 필요한 사역입니다. 그러하기에 앞으로의 사역은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공동체를 바라보며 나아갈 것입니다. 더불어 말씀 위에서 창의성과 다양성을 가지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사역을 꿈꿀 것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갈수록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실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힘써주시는 성도님들이 있어 이 사역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끝까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신앙의 우선순위가 흔들리지 않는 고등부
 서울교회에 사역자로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서울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교회의 홈페이지를 보았습니다. 서울교회 홈페이지에는 지난 시간 동안 교회의 여러 상황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뉴스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마음이 뭉클하고, 저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서울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뜨겁게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력하게 느껴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가 힘들고, 벅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배를 향한 많은 학생들의 마음과 부서 교사들의 마음이 점점 흔들리고 있고, 많은 프로그램들이 멈추었습니다. 안타까운 이 현실 앞에 많은 교회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살펴보며 서울교회에 가장 적합한 예배의 형식과 프로그램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사용하여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고등부는 10대의 마지막으로서 입시를 치열하게 경험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신앙의 우선순위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 시간 속에 고등부 학생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경험하고, 고백할 수 있도록 힘껏 돕는 자가 되겠습니다. 또한 주어진 모든 사역 속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며 배우는 자세로 겸손히 임하겠습니다. 서울교회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청년부
 할렐루야! 2021년 서울교회 청년부는 ‘다시 세워지는 서울교회’의 표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새롭게 되는 날’을 맞이하며 경험하는 삶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 앞에 서는 자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 매일 매일의 ‘성경통독과 말씀묵상’을 통해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삶을 추구하는 것,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청년들의 삶을 일치시키는 ‘신행일치’의 삶을 살아가는 것, 이 세 가지를 구체적인 목회실천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6월부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청년부 대면 예배를 재개하고, 온라인으로 팀모임을 진행하여 청년들의 교제와 나눔을 더욱 활성화하려 합니다. 또한 온라인 리더 양육과 성경공부를 통해 청년부를 섬기는 일꾼들이 지속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려 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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