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서울교회와 당회, 선교위원회, 성도 여러분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COVID-19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 저희들을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인도 상황은 COVID-19의 3중 변이 VIRUS가 창궐하여 하루에 35만 이상 감염자가 나오고 하루 사망자도 2,000명이 넘었습니다(21년 4월 29일 상황).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병실과 산소통이 부족하고 의료체계는 붕괴직면에 처하게 되었고, 병실이 부족하여 호텔을 임시 병실로 개조 및 사용을 승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도 주재 한인도 여러 명이 별세하였고 1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 인도 첸나이 영사관 직원들도 감염되어 영사 업무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하였으며 당분간 공항 및 항만도 폐쇄되었습니다.
저희가 개척하여 이양한 나가나할리 교회 이삭 목사님이 COVID-19 VIRUS에 감염되어 병실이 없어서 자가 치료 중 증상이 심하여서 급히 중환자실로 입원하여 집중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삭 목사의 딸(krupa)도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호전되어 집에서 자가 치료받고 있습니다.
니모처나교회(비스타파 목사)와 딘네교회(사지 목사)도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삭 목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현지 교회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주 사역지인 시골마을 치그라푸라 아가페 센터의 사역은 아가페교회의 지바 목회자가 예배를 인도하며 마을을 방문하고 전도 및 심방을 하고 있습니다(현재는 방문 금지).
아가페 학교는 고학년은 정상수업을 하지만 저희 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인 저학년이라 전화수업이나 가정방문 수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주간 Lockdown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COVID-19 확진자 수가 현재(21년 4월 29일 상황) 세계 2위로 18,754,984명입니다. 인도의 소외지역과 저소득층 백성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으며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심지어 마을 공터에서 화장을 하는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인도와 대한민국, 전 세계가 코로나가 종식되고 안정되어 예배와 사역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상식 선교사·김정옥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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