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보급과 함께 코로나 위기에서 조금씩 벗어나는가 싶더니 다시 4차 대 유행이 우리의 일상을 덮쳤습니다. 이제 코로나라면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백신이 보급되는 찰나에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생성되어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합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을 일으키고 있는 이 바이러스는 어떡해서든 소멸되지 않으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 같습니다.
생명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원시적이고 하등한 바이러스가 이처럼 살기 위해 집요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은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은 어떠한가를 점검하게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끈질기고 강인한가?
지난 겨울 수련회에 이어서 이번 여름 수련회도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디지털과 온라인에 익숙해진 우리 자녀들이 이를 공부와 즐거움의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도구로도 즐겨 사용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름철의 불볕 더위보다 더 뜨겁고,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끈질긴 우리 자녀들의 믿음과 신앙을 연단하는 유익한 순서와 시간들이 되도록 중·고등부 전도사님들과 선생님들이 기도와 열심으로 준비하고 있는 수련회에 여러분의 자녀들이 꼭 참석하도록 적극 권면하고 도와주시길 이 지면을 빌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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