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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
세례를 받으며

작년 여름, 결혼을 몇 달 앞두고 지금의 남편을 따라 처음으로 서울교회에 발걸음 했던 기억이 엊그제처럼 생생한데, 서울교회의 일원이 된지도 어느덧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실 저는 남편을 만나기 전 34년간 신앙이 없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재작년 가을 굳건한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났고, 이후 운명처럼 신앙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오랜 기간 무신론자였던 제가 신앙을 갖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교회의 많은 것들이 생소하고 때때로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4주간의 새가족교육, 첫 주일예배, 이종윤 원로목사님께서 주례를 보아주신 결혼예식, 그리고 가장 최근에 있었던 세례교육까지, 감격스럽고 축복된 시간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너무나 감사하게도 교회에 나오게 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래 지속되었던 교회의 분쟁이 서서히 해결되기 시작하였고, 올해는 손달익 목사님께서 새로운 담임목사님으로 부임하시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정상화되어가고 있으며 손목사님께서 위임목사님으로 첫 세례식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깊고, 비록 제가 아직 크리스챤으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하나님 앞에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세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년 반 동안 장로와 권사이신 시부모님, 그리고 피택안수집사인 남편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기독교인이란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기준과는 구별되는 삶을 사는 것이며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배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세례를 받은 이후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사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면서, 대면 예배도 여의치 않은 시간들이 많고, 성도들 간의 교제나 교회 내의 여러 봉사활동 역시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이 되어 대면 예배도 활성화되고 저 역시도 교회 내에 제가 필요한 곳에서 봉사의 소명을 다하고 싶은 바램입니다.
부족한 저를 서울교회의 성도로 받아들여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편과 믿음의 가정 잘 세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공해원 성도 (5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