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을 해외에서 생활하다 한국에 정착한지 1년여 만에 저를 서울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등록 후, 새가족 교육을 받으라는 권사님과 전도사님의 말씀에 처음에는 회의적인 마음이 들었습니다. 해외에서 계속 로컬 교회를 다니며, 늘 성경공부에도 참여해 왔었기에 사실 저는 새가족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새가족 교육에 열정적이신 전도사님을 통해서 잘못이었다는 것을 주님께서 바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매주일 새가족 교육에 참여할 시간이 없었던 저를 위해서 수요일 오후에 따로 개인 교육을 해 주셨습니다. 은혜롭고 자비하신 구원자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온전히 나를 맡기고 주님께 의존하는 새로운 기회의 시간들이였습니다.
　자주 읽었던 성경 구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제 가슴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의 떨림이 임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끝날 때는 4주가 너무 짧아서, 8주 교육을 받으시는 초신자분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서울교회에서 좀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기쁨을 충만케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