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중·고등부는 6월 5일 환경 주일을 맞이하여 연합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우리의 생활 공간인 지구를 보호하고 잘 관리하는 일에 그리스도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지만 우리 인간들은 선하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아닌 탐욕스런 존재가 되어 자신의 과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착취하고 파괴하여 오늘날 심각한 환경 문제와 기상 이변을 초래하였습니다.
　서울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은 먼저 아름답고 살기 좋은 생활 공간 지구를 창조하여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의 걸음을 내딛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환경 파괴 중 가장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인 플라스틱과 종이컵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중·고등부 학생들은 이미 지난 겨울 수련회에 참가 선물로 받은 텀블러를 사용하여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는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이 운동에 활발히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자그마한 생활 속 실천이 세상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더 잘 감당하는 친환경 노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장 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