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청년부는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교회의 다음 세대를 성장시키고 양육하기 위한 부서이지만, 한편으로는 대부분 성인이라는 이유로 자치회적인 성격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교육과 양육보다는 봉사와 헌신이 강조되었고 현대사회의 청년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부재하여 타 교회의 과정을 등록해서 수료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중요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청년들은 설문을 통해 교회에서 제공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이나 "야유회"가 아닌 "리더쉽 훈련"과 "양육 프로그램"을 꼽을 정도로 양육은 청년부에서 매우 중요한 목표임을 알게 되었 습니다.
그래서 올해 청년부에서는 전반기에 "카이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리더십 훈련을 3월 19일부터 9주간 진행합니다. 이 훈련은 청년들이 선교의 사명과 비젼을 품고 지적, 정서 적,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며 궁극적으 로는 서울교회의 훌륭한 리더로 부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선교와 해외선교를 통해 하나 님께서 우리 청년들에게 예비하신 큰 뜻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출석하는 대부분의 청년들이 교육부서, 찬양대, 안내위원, 헌금위원 등으로 봉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교회에 나오고 주중에는 직장과 학교로 시간 내기가 어려워 여러 고민 끝에 주일 밤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교회에 남아 배우고 소그룹으로 나눠 토의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주어지는 숙제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여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부 교사와 성도들이 이러한 헌신에 감사하며 매주일 저녁 식사 교제 시간을 준비하여 배고프지 않게, 힘들지 않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매주일 "모든 것이 은혜"임 을 느끼며, 서울교회의 튼튼한 기둥으로 성장 할 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청년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리고 또한 다음세대를 위해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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