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개혁은 계속 진행되어야 합니다. 개혁은 선언과 기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자리에서 개혁을 실천하고 행동했을 때 완성됩니다. 나의 마음을, 나의 삶을, 우리 교회를 항상 하나님 앞에서 개혁하며 살아갑시다.
종교개혁 이전 로마 가톨릭교회는 초대교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영역인 구원을 '면죄부'라 부르며 돈을 받아 팔 정도로 로마 가톨릭교회는 부패했습니다. 그로 인해 1517년 마르틴 루터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악행을 반박하는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며 거짓에 대한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종교개혁이 진행되는 중 로마 가톨릭의 신앙을 반대하는 개혁주의자들이 Sola(오직)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세운 신앙 체계를 Five Solas라고 합니다. Sola Scriptura(오직 성경), Solus Christus(오직 그리스도), Sola Gratia(오직 은혜), Sola Fide(오직 믿음),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개혁가들은 성경과 그리스도와 은혜와 믿음과 하나님의 영광이 기준이 되는 교회와 개인의 삶을 꿈꿨고 개혁교회는 이 다섯 가지 신앙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루터의 개혁은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은 이 다섯 가지 신앙 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삶으로 저항했고 다섯 가지 신앙 체계 위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그들의 목숨과 모든 것을 걸어서 개혁했습니다. 종교개혁은 루터가 반박문의 내용대로 저항하고 Five Solas 신앙 위에서 삶으로 거짓에 저항했을 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개신교도를 영어로 Protestant입니다. 로마 가톨릭에 대해 저항했고 진리가 아닌 것에 저항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그렇게 붙였다고 합니다.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로마교회로부터 개혁된 우리 개혁교회는 삶과 신앙이 항상 개혁되도록 깨어있어야 하고 저항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삶이 성경을 기준으로 하는지, 오직 그리스도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인지, 은혜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인지, 하나님의 영광 돌리는 삶인지 끊임없이 살펴보고 그 진리 앞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 모든 고리를 끊어내고 저항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개혁은 계속 진행되어야 합니다. 개혁은 선언과 기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자리에서 개혁을 실천하고 행동했을 때 완성됩니다. 나의 마음을, 나의 삶을, 우리 교회를 항상 하나님 앞에서 개혁하며 살아갑시다.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교회가 변화하자 사회가 변하고 세상이 변했습니다. 우리도 나의 삶과 우리 교회를 개혁하며 살아갈 때 이 땅에 하나님의 뜻과 나라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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