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두 번째를 맞이하는 우리 교회의 사명자대회는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설립정신과 사명을 되새김하는 말씀과 기도와 전도운동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월 8일 주일 찬양예배 시간에 발대식과 함께 시작된 올해의 사명자대회가 ‘성령이여 우리를 위로하소서!’라는 주제 아래 50일 동안 서울교회 모든 성도가 우리를 사명자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교회와, 개인, 가정과 일터, 다음세대, 선교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며, 24시간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릴레이 기도를 통해 서울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불꽃이 일어나는 풍성한 결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거룩한 행사기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명자대회가 시작 된지도 벌써 3주가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동참하지 않은 성도님들께서는 동참하셔서 주님께서 성도님 각자의 마음에 새겨두신 사명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명자로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8월 2023 사명자대회 준비위원회 홍보분과위원으로 부름을 받았을 때 저는 사명자대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했었음을 고백합니다. 회의를 통해 정성으로 기도하며 계획하고 준비하시는 부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과위원님들의 헌신과 열정은 저의 신앙생활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깊이 성찰하고 회개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특별히 맡겨 주신 하나님께 대한 나의 사명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의 관점이 아닌 사명을 부여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두고 아무리 마른 막대기 같은 존재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명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고 물을 담으면 물그릇이 되듯이 나라는 그릇에 주님을 담으면 주님이 쓰시는 주님 그릇이 되어 부여해 주신 서울교회 디자인팀원으로서의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디자인팀에서는 대회 홍보를 위한 교회 입구 대형 현수막과 성도님들을 위한 기도카드 등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이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서울교회 디자인팀은 디자인을 통해 서울교회와 새로운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사명자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수행하려 합니다.
　2023 사명자대회를 통해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의 길을 가는 축복과 행복의 풍성한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