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8월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통치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의 날이다.
36년간의 온갖 핍박과 착취에도 1919년 3월 1일에 자주 독립선언을 선포하였으나 독립을 향한 희생과 민생은 도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당시 독일 또한 1939년 폴란드를 침공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
일본도 독일과 이태리와 연합하며 전쟁의 승기를 잡았다 여겨 1941년 12월에 하와이 진주만을 공습함으로 미국이 연합국에 합세하는 계기가 되어 전쟁은 전 세계로 확전되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3일 후에 나가사끼에도 폭탄이 투하되었다. 이에 8월 14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전쟁이 종료되었으나 폭탄 2차 투하 하루 전에 소련이 연합군에 합류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쟁 종료 후 우리나라는 미국과 소련에 의해 위도 38선을 경계로 남북이 분할 당하였고 소련으로 인해 북한에는 공산정권이 들어서게 되고 남한은 8월 15일 정부수립을 하게 된다.
1950년 6월 25일 소련에게서 무기를 지원 받고 중국에게 전쟁 승인을 받은 북한이 남침을 했고 38선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낙동강 최후 저지선까지 물러난 상황에서 유엔의 결의로 연합군이 참전함에 힘입어 9.15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수복으로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다.
2년여의 전투가 1953년 7월 27일을 기점으로 휴전상태로 마무리되었다.
그 후 7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나라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였고 이제는 원조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으며 이러한 일은 세계초유의 이변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시대 절망과 슬픔에 잠긴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과 일본의 패배. 6.25 전쟁 중 상임이사국 소련의 불참으로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연합군이 파견되고, 남한에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확립되는 것들을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다. 복음화된 통일 조국이 언제 올지 알 수 없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하심 속에 있음을 믿으며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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