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하는 뜻깊은 대림절 기간에 성탄절 장식을 준비하면서 항상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간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소망의 시간입니다. 매년 예수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마음으로 성탄절 장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작업을 하며 다른 해보다는 힘겨웠습니다. 이전에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며 봉사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은혜를 나누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함께해 줄 인원이 부족하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도로 시작한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심을 믿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필요한 손길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돕는 손길들이 어찌나 소중하고 감사했던지요.
　그 손길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은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함께 협력하여 힘을 모을 때 열배 백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소수의 인원으로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하나님 일은 두 사람이 할 일을 네 사람이 하고, 네 사람이 할 일을 여덟 사람이 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을 통해 서로 격려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 는 것이 교회 봉사의 또 다른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 순례의 길에 최종 목표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라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베푸셨고 제자들과 함께 일하시며 그들을 양육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본받아 사랑이 넘쳐나는 서울교회,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서울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2천 년 전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고 오신 예수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성탄장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삶의 자리가 팍팍하게 느껴지는 성도님들!
　잠깐 걸음을 멈추고 예쁜 트리를 보며 기쁨을 나누시고, 예수님의 오심을 함께 기뻐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