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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3교구 전광영 은퇴안수집사님의 개인전이 지난 12월 4일(수) 종로구 평창동 소재 가나아트센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국내에서 6년 만에 여는 개인전으로, <올해의 작가 2001- 전광영>,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병행 전시인 <재장초된 시간들(Times Reimaged)>에 출품되었던 작품 등 초기 추상화와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 <집합(Aggregation)>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손달익 위임목사님은 시편 19편 1-4절 말씀을 통해 "모든 예술 작품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해야 하는 것처럼 전광영 집사님의 작품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보게 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느낄 수 있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전 세계의 수많은 관람객이 전 집사님의 작품 앞에서 환호했던 것처럼 이번 전시회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시기를 기원하며 관객 모두에게 기독교적 가치와 정신세계가 전해지기 바랍니다. 귀한 작품을 통해 전세계에 아름다움을 선물하시는 전광영 집사님이 앞으로도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예배에는 오정수 원로장로님 내외분과 사라전도회 임원, 3교구 식구 등 삼십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2월 2일(주일)까지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