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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1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청년부 수련회를 마치고

비전, 배우자 선택, 직장생활, 사회에서의 역할...
청년의 가슴에는 공통적으로가지고 있는 기도제목들이 있습니다.

청년부를 섬기기 시작한지 1년 남짓, 목사님의 설교말씀과 청년부 GBS모임을 통해 말씀에 근거한 삶이 가져다주는 변화를 조금씩 느껴가고 있던 중, 청년부 겨울수련회를 통해 저는 이러한 기도제목들에 대한 한가닥 응답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금요일, 회사에서 업무를 마치고 교회에 도착하니 각자 사회에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교회로 모인 지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서로 반가운 인사와 기도를 드리고 용인의 갈보리 금식 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밤늦은 시각이었기에 도착하여 짐을 내려놓자마자 찬양대의 인도로 하나님께 찬양과 기도, 그리고 장석남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찬양에 익숙해져 갈수록 하나님 안에 있는 나를 느끼며 기도제목들을 하나씩 부여잡고 주님께 고백할 때 마음이 기쁨으로 채워지며 감사의 기도를 드릴수 있었고, 기도의 시간이 끝난 후에는 같은 조의 지체들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밤늦은 시간까지 가졌습니다.

서울교회 청년부라는 울타리 안에서 말씀에 근거한 교제는 진실함과 솔직함으로 가득하여 고민을 나누고 위로하며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직 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저는 평소에 QT시간을 아침마다 가지고 싶은 소망이 있었지만 반복된 출근 시간에 쫓겨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수련회 둘째 날 이른 아침의 QT시간은 저에게 아침시간의 말씀묵상이 얼마나 감사한 시간이 될수 있는지 일깨워 주었습니다. 첫째 날 장석남 목사님께서 설교중에 주신 요한복음 15장 말씀을 다시 정독하며 서로의 생활에 적용하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말씀이 주는 의미를 되새길 수있었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는 말씀은 사회에서 어떻게 쓰임 받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칭하는 말씀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금년 ‘성경1천독 대장정’에 참가 신청은 하였지만 사실 자신이 없었는데 아침 QT시간을 성경1독의 시간으로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창밖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시간은 청년부 임원이 준비한 ‘공동체 훈련’으로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었습니다. 온몸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어느새 서로를 알게되고, 금방 친해짐을 느끼며 아쉬움이 가득할 즈음폐회 예배를 끝으로 청년부 겨울수련회를 마쳐야 했습니다.

청년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택하여 사회의일꾼으로 세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경원 성도(청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