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와 3부 예배 찬양을 인도하시던 현종필 목사님께서 동서울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취임하며 우리 교회를 사임하시고 황하은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셨습니다. 순례자는 황 목사님과 지면으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순례자 : 안녕하세요. 황하은 목사님! 서울교회에 새로 부임하셨는데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교회에 부임하게 된 황하은 목사입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영락교회 중등부와 과천교회 청년부를 섬겨왔습니다. 제 아버지는 김해감천교회 위임목사로 사역 중이시며, 어머니와 남동생, 여동생이 함께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교회라는 좋은 교회와 좋은 성도님들과 함께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게 되어 정말 기쁘고 기대가 큽니다. 지금까지 늘 신실하게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례자 :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신 계기가 있으시다면?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제가 목회의 길을 걷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하나님과 멀어진 삶을 살았지만, 대학생 시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복음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단했습니다. 선교단체에서 훈련받으며 전도와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되었고, 복음에 빚진 자로서 날마다 복음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제 마음이 머물고, 하나님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 제 시선 또한 향하길 소망하며, 지금까지 목회의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순례자 : 서울교회에서 섬기실 부서와 그 부서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해 주세요.
저는 위임목사님의 목회 지원을 비롯해 청년부, 3부 예배 찬양팀, 그리고 여러 위원회와 부서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청년 시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경험은 제 사역의 큰 원동력이 되었고, 그래서 청년 사역에 대한 열정이 큽니다. 청년들이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섬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제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저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공동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살아 숨 쉬는 공동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세상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믿음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무엇보다 제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로 부임하신 황하은 목사님께서 서울교회에서 많은 사역을 담당하실 때 은혜와 성령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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