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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

1. 기도로 제4대 담임(위임)목사 청빙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손달익 위임목사님의 정년 은퇴를 앞두고, 제4대 담임(위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 기도회’를 2월 17일(토)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 모시는 목사님에 대한 성도의 생각을 듣기 위하여 6월 9일(주일)부터 2주간 청빙을 위한 교인 설문 조사를 목회데이터연구소를 통해 객관적이며 전문적 분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 9월 1일(주일) 순례자 지면과 기독공보 등을 통해 제4대 담임(위임)목사 청빙을 공고하였고, 현재 은혜 가운데 객관적이며 투명한 절차를 통하여 청빙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제17대 장로, 제16대 안수집사, 제15대 권사를 선출하고 여성에게도 안수하여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거룩히 구별되게 교회의 일꾼을 세웠습니다
 우리 교회는 5월 19일(주일)에 진행된 공동의회에서 제17대 장로 1명과 제16대 안수집사 10명, 제15대 권사 22명을 선출하였으며, 지난 11월 24일 교회설립 33주년 되는 날 임직 감사예배와 임직 예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권사임직 예식에서 우리 교회는 처음으로 안수하여 항존직 일꾼 세우는 일을 시행하였습니다. 우리 교단에서는 지난 1994년 총회에서 여성안수가 결의되어 총회 헌법에서 안수함으로 거룩하고 구별된 주의 일꾼을 세우도록 규정되었으나, 여러 사유로 시행하지 못하다가 30년이 지난 올해 처음으로 여성안수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교단(총회)의 여성안수에 관한 신학적 논쟁에서, 이종윤 목사님께서 신학적 해석과 결론을 맺어 주셨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이 제도를 시행하지 못한 일들을 올해 처음 실행함으로, 고 이종윤 목사님의 신학적 가르침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남녀의 성별 차별 없이 온전한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3.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라'고 명하신 말씀을 실천하였습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① 청년부를 중심으로한 18명의 필리핀 비전트립팀이 2월 8일(목)부터 13일(화)까지 필리핀 불라칸 바티아 지역에서 도시 빈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교회 혼란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실천하지 못했던 주님의 지상명령을 다시금 이행하며 다시금 서울교회에 선교의 뜨거운 불길이 일어나는 새로운 출발이 되었습니다.
 ② 농어촌100교회 후원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총회에서 우리 교회에 지정한 전남노회 소속 농어촌교회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구제와 선교 활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4.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지역사회와 함께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주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실천하고자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① 의료선교회에서는 7월-8월 5주간에 걸쳐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성도와 이웃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② 11월 16일(토), 우리 교회와 (사)더불어배움 그리고 대치1동 주민센터가 함께 준비한 '금난새 오케스트라 초청 마을음악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에 처음으로 방문한 이웃주민이 250여 명 이상 될 정도로 많은 이웃이 함께 하였으며, 우리 교회의 그레이스핸드벨콰이어와 라투체트리오(남성중창단)가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는 음악회였습니다.
 ③ 12월 11일(수) 우리 교회와 대치1동 주민센터가 연합하여 교회 옆 한티근린공원과 우리 교회를 연결한 '한티 별빛공원' 조성과 공원과 교회를 연결하는 '빛의 길'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발걸음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교회로 향하도록 하였습니다.



5. 구제 사역에 힘쓰는 한해였습니다
 구제를 좋아하고 남을 윤택하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구제를 실천하기 위하여 우리 교회는
 ① 연말을 맞아 남자 노숙자들의 시설인 은평마을에 세제 204개와 휴지 1280롤(1차분)을 전달했습니다
 ② 권사회는 대치4동 주민센터부터 30가정을 안내받아 70인전도대와 함께 가가호호 방문하며 권사들이 직접 정성으로 준비한 도시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6. 한국교회 선교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선교유적지 탐방으로 신앙의 각오를 새롭게 하였습니다
 손달익 위임목사님께서 지난 ‘23년 2월부터 14개월간 순례자 지면을 통하여 우리나라 역사 한가운데 펼쳐진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여러 자료와 함께 상세히 설명해 주셨고
 ① 순례자 편집부에서는 그 내용을 다시 정리하여, '한국교회사 50장면' 한 권의 단행본으로 출간하여 성도와 이웃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② 지난 4월 13일(토)부터 5월 25일(토)까지는 각 교구 단위로 전주, 인천, 강화, 정동, 화성 등의 국내 선교유적지를 기독교 역사 전공 목사님을 모시고 상세한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선교유적지를 탐방하였으며, 대한민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키우기 위해 생명 다해 헌신하셨던 선교사님과 신앙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 미디어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SNS, 카카오톡, 유튜브 등 미디어 플랫폼들이 다양해지고 활성화됨에 따라 온라인 미디어를 통한 복음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효과적인 미디어 사역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꾸준히 외부에 노출이 되어야 합니다. 관련된 분야의 많은 성도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널리 선포되고 바른 신앙적 가치가 세상의 기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8. 재물조사 실시로 교회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었습니다
 교회는 각 부서, 각 실에서 사용하는 가구와 집기류 등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중구입 등 재정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재물조사를 2주간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봉헌한 귀한 물질이 낭비됨 없이 복음 사역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