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과 즐겁게 일한 2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열정으로 사역하신 박미라 목사님, 무술로 표현하자면 택견의 노제현 부장님과 태권도의 차영도 부장님, 세심하고 따뜻한 남태영 부감님, 그리고 수료한 새가족들이 다시 찾아와 안부를 물을 만큼 진정으로 섬기고 헌신하신 모든 교사분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느끼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면을 빌려 우리 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만 등록교인 청·장년부 모두가 새가족 교육을 수료하지 못한 것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표 참고)
일전 교회 부서 모임에서 새가족 교육 수료자와 나눈 대화를 계기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우연히 책 한권을 접하게 됐습니다.(사진) “우리 교인 다 어디로?”(부제:이유를 모른 채 비어 가는 교회 살리기)라는 책에서 톰 레이너 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포도나무)와 교인(가지)의 올바른 연결 (connection)에서 교회의 역할과 이를 위한 새가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육 수료 후 단절감을 느끼는 새가족들의 아쉬움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교인구의 감소(특히 기독교)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Less religious, more spiritual”로 표현되는 종교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 변화를 소개하는 기사와 더불어 최근 KAIST에서 인공지능(AI) 신당을 개발했다는 황당한 뉴스를 접하면서, 기독교 정체성의 혼돈시대에, 이미 이루신 하늘의 뜻을 땅에서도 이루기 위해 서울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많은 기도와 고민과 토론이 필요한 시기인 듯합니다. 바른 신학의 기초가 튼튼한 서울교회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성령께서 발걸음을 인도하신 새가족들에게 등록 교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 등록 교인으로서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교육을 마치면 포도나무로부터 계속적인 영적 영양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교회와 강한 연결 (connection)을 제공해주는 다양한 후속 조치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건강하고 견고한 연결 속에서 새가족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한 제자로 성장할 것이고, 이들을 통해 연결되는 새로운 가지가 계속 접붙여진다면, 서울교회는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한 건강한 포도나무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5년에는 정미연 권사님과 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환영회 식사를 더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맛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최종국 목사님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TEAM 2025를 위해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TEAM 2025, 화이팅!
|
|
2023년 |
2024년 |
등록교인 |
|
67명 |
58명 |
|
|
인원(명)
|
비율(%) |
인원 명) |
비율(%) |
교육 수료자 |
|
31 |
|
26 |
|
등록유형 |
본인 |
40 |
59 |
22 |
38 |
인도자 |
27 |
41 |
36 |
62 |
부서별 |
유아/유치부 |
8
|
12 |
11 |
19 |
유/초등부 |
9 |
13 |
8 |
13 |
중/고등부 |
3 |
5 |
5 |
9 |
청년부 |
12 |
18 |
5 |
9 |
장년부 |
35 |
52 |
29 |
50 |
교구별 |
1 / 2 / 3 |
48 |
72 |
38 |
66 |
4 / 5 / 6 |
13 |
19 |
10 |
17 |
7 / 8 / 9 |
6 |
9 |
10 |
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