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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3
다원적 사회…기독교 정체성은?

‘종교다원주의 시대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은 어떻게 확립될 수 있는가.’

제6차 세계개혁신학 컨퍼런스가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열린다. 세계개혁신학회(IRTI)가 주최하고 한국장로교신학회(회장 이종윤 목사)와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이상직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100여명의 저명한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참석해 종교다원주의 시대의 기독교 정체성 확립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9개 주제 강연과 10여개 분과 세미나가 진행된다. 각 세미나에서는 50여개 소논문이 발표되는 등 종교다원주의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측에서는 이종윤 목사를 비롯해 김영한(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장) 이승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박사 등이 주제 강연을 한다.

이승구 박사는 ‘한국적 맥락에서의 기독교의 정체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5일 열리는 개회 예배에서는 이종윤 목사가 설교하고 세계개혁신학회 회장 아브라함 반더 베크(화란자유대학) 교수가 ‘다원적 사회에서의 기독교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6일에는 ‘사회속에서의 기독교 정체성’,7일에는 ‘문화속에서의 기독교 정체성’이라는 큰 주제로 진행된다.

네덜란드 자유대학에 본부가 있는 세계개혁신학회는 1995년 헝가리에서 ‘자유’를 주제로 제1차 세계대회를 시작했다. 세계개혁신학회는 97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회와 사역’이란 주제로,99년에는 네덜란드의 우트레히트에서 ‘상황속에서의 기독교적 희망’이란 주제로 각각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등 2년마다 세계대회를 열어 당면한 신학적 문제를 정립했다. 2001년에는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앙과 민족’이란 주제로,2003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 신앙과 폭력’이란 주제로 각각 열렸다.

이번 6차 대회에서는 종교적·사회적으로 다원화되는 시대조류 속에서 기독교의 진정한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개혁주의 신앙의 입장을 밝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승구 박사는 “이번과 같은 대규모 국제신학대회가 국내에서 열릴 수 있게 된 것이 한국 신학의 발전을 위해 의미가 크다”면서 “종교다원주의 시대를 맞아 기독교의 현재 모습을 살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전문기자 thlee@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