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최후의 발악을 하던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자 하루 아침에 항복을 선언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때 마치 꿈꾸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렇게 꿈을 꾸는 것처럼 이 나라에 해방이 찾아왔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되기까지 이 나라는 말할 수 없는 격동기를 보내게 된다.
미국, 영국, 소련 3국은 우리나라에 신탁통치를 시도 했고 국내에서는 신탁통치 반대와 독립정부 수립을 위해 몸부림 쳤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폭동과 시위가 이루어지는 등 홍해를 건넌 뒤의 광야생활이 끝없이 이어졌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탄생되었다. 1948년 5월 제헌국회가 형성 되고 199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었다. 제헌국회는 7월17일 헌법을 제정하고 1948년 8월 15일, 마침내 대한민국은 유엔으로부터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로 인정받으며 독립정부를 수립하였다. 그러나 소련이 점령하고 있던 북한은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수립 선포함으로 한반도는 불행하게도 남북으로 분단되어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1950년 6.25전쟁, 꽃이 채 피지도 못한 이 땅은 폐허가 되었다. 수많은 사상자, 전쟁고아, 남북 이산가족, 갈등과 이념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체기를 남기고 1953년 6.25전쟁은 정전이 아닌 휴전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 나라는 아직도 전쟁 중인 것이다.

모두들 우리나라를 바라보며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겠느냐고 비웃었다. 그러나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은 이 민족을 버리지 않으셨다. 그 누가 이리 될 줄 알았을까? 이제 우리나라는 기독교강국, 경제대국, 스포츠대국 등의 별명을 가지며 많은 나라들이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우리에겐 아직도 복음화 된 통일조국을 이루어야 하는 사명이 남아있다. 군사적충돌이나 정치적 무력이 아닌 복음화 된 통일만이 진정한 통일대한민국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복음에 빚진 나라이다.
하나님 사랑에 빚진 나라이다.
이름도 없이 죽어간 순교자의 피에 빚진 나라이다.

북한의 김정은이 계속 집권할 때 핵폭탄 100개를 보유하게 된다고 한다. 많은 정치학자와 신학자들은 북한에 쿠데타, 혹은 내부 붕괴, 아니면 점진적 변화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고인물이 어찌 썩지 않겠는가.
반만년 끊임없는 외세의 침입도, 참담했던 36년간의 일본강점기도 꿋꿋이 이겨낸 이 나라가 아닌가! 지금은 이 나라의 보물인 우리 기독교인들이 분연이 일어나 또 한 번 깨어 기도해야 할 때다. 조국의 희망은 하나님과 교회뿐이다.
애끓는 기도로,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또다시 힘입어 광복 70년, 대한민국 건국 67년을 넘어 복음화된 통일조국을 일구어 가엾은 내 동포의 눈물을 닦아주자.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 사랑의 실현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계평화,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