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개
서울교회 소개
서울교회의 철학
서울교회가 있기까지
주요활동
교회 오시는 길
교역자/장로
원로목사 소개
교역자 소개
장로 소개
선교사 소개
예배 안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교회 소식
교회행사/소식
모임/교인소식
순례자
언론에 비친 서울교회
주간기도
포토갤러리
이종윤 원로목사
기독학술원장 취임식
이종윤 목사 정년은퇴예배
금요기도회
교구일꾼 수련회
홍해작전
교구찬양대회
한마음 한가족 잔치
맥추감사절 특별찬양
사랑의 바자
성탄절 교육부서 발표회
비전2020
수해복구 봉사활동
Home > 서울교회는 > 교회소식 > 교회행사/소식
2017-11-26
무엇으로 보답할까
추수감사절 · 교회설립26주년 메시지

"무엇으로 보답할까"라는 말씀 속에는 어떻게든지 받은 은혜에 보답해 보겠다는 염원과 아무것으로도 보답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 우리에게 새생명과 몸 되신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무엇으로 보답해야 좋을지 모를 은총이다.

너무 크신 은총이기 때문이다.
베다니 집에서 주님을 위한 사은잔치가 벌어졌을 때 마리아는 나드 한 근을 주님의 발에 부어드렸다. 낭비라고 나무래는 사람도 있었지만 과연 낭비였을까? 헐값에 팔아도 삼백 데나리온은 족히 받을 이 귀한 향유를 구하기 힘들고 많은 돈이 소요되었던가는 누구보다도 마리아 자신이 더 잘 알 일이다. 그러나 그와 그 가정이 받은 주님의 대속(代贖)의 은혜에 비하면 이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옥합을 깨뜨려 몽땅 부어드리고도 오히려 부끄럽다는 생각에 머리를 들 수 없는 심정이다. 이 크신 은혜를 베푸신 나의 하나님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너무 많은 은총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감사하고 나면 저것이 남았고, 저것을 찬송하고 나면 또 이것이 빠졌다. 종일 감사해도 다 못한 감사요, 만입으로 찬송해도 다 못할 은총이다. 내게 있는 것 중에 주께 받지 아니한 것이 없고, 눈에 보이는 것 중에 은혜 아닌 것이 없으니, 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는 이 많은 은혜를 주신 나의 하나님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이를 감사하기 위해 저를 드리고, 저를 감사하기 위해 이를 드린다 하지만, 그러나 드리는 그것까지도 역시 주께 받은 것이고 보니, 그리 대단한 보답이 될 것 같지도 않다. 정말 이 크고 많은 은총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끝이 없는 은총이다.
적은 정성이라도 드리고 나면 그 대신 열배, 백배의 은혜를 더 주신다. 드릴수록 입혀주시는 은혜가 커가기만 하니, 대체 무엇으로 이 끝없는 은혜를 보답한단 말인가. 여간한 정성을 드렸다해서 보답이 다 된 줄로 알아서 안되며, 아무래도 갚을 수 없는 은혜라고 처음부터 그 보답을 단념해서도 또한 안된다.
보답을 힘써보라. 보답할 수 없는 은총임을 알아야 하고, 보답을 할 수는 없어도 보답을 해보려고 정성을 쏟아야 한다. 주신 은혜를 높이 쳐들고 주신 이의 이름을 높이 찬양하며, 일상생활에 그 분의 뜻에 맞는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래도 갚을 수 없는 막중한 은혜여!

〈주여, 은혜의 막중함을 깨닫는 것이 곧 보답의 길인가 하옵니다.〉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