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은 자신의 고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과 구원의 능력에 깊이 공감하고, 1803년 그의 최초의 종교음악인 오라토리오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를 단 14일 만에 작곡 하였다.
오라토리오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는 땀이 피가 되어 흐를 정도로 괴로워하며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소서”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예수님의 독백의 기도가 약 10분간이나 첫 곡에 나온다.
예수님께서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마치시고 온 세상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역사를 이루시게 된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끊임없이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기를 간구하며, 우리를 통해 아버지의 뜻을 이루며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자신을 포기하는 순종의 결과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승리와 환희의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 모든 고통과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부활하시듯, 모든 고통과 죽음을 이겨내고 승리와 환희에 찬 삶으로 바뀐 것을 마지막 할렐루야 합창의 웅장한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음악은 하나님의 언어이다”라고 말한 베토벤은,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리고 우리를 향한 그 애끓는 사랑을 들려주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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