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청년부 선교 리더양성 교육인 카이로스 훈련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매주 청년부 모임이 끝나고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카이로스 훈련에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선교의 참 의미와 세계 선교 역사를 살펴보았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저희에게 세계 복음화를 명령하고 계심을 배웠고,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성경의 많은 부분들이 명확하게 이해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주 주어지는 숙제가 버겁기도 했지만, 교육이 거듭될수록 배운 내용들을 주중에도 곱씹으며 일상생활에 대입해 보려 노력해 보기도 하고, 숙제를 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의견을 청년들과 나누고자 주일이 더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매주 소그룹으로 모여 성경 말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도 하며, 저희 카이로스 팀은 더욱 돈독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과정을 통해 서울교회 청년들 마음에 거룩한 작은 불씨를 피어오르게 해 주심을 느꼈습니다. 분쟁과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났지만, 주님께서는 저희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방법으로 인도하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만을 기대하고 의지하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카이로스 훈련을 기도와 후원으로 지원해 주신 권소희 권사님, 김승록 장로님, 김혜언 장로님, 노제현 장로님, 안인호 장로님, 오명걸 집사님, 오윤걸 장로님, 장윤기 집사님, 최근우 집사님, 현종필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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