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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순례자 229> 기독교가 한국의 제1의 종교가 되었다!

-군(軍)에서 세례받고 신자된 수가 4백만을 넘어-
2016년 12월 19일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발표를 했다. 놀랍게도 기독교 신자수가 약123만 명 증가한 9,676,000명으로 우리나라 종교별 신자수 제1종교가 되었다는 기적같은 쾌보가 날아왔다. 다원 종교사회에서 기독교가 전파된 지 132년이 된 지금에야 숱한 영욕(榮辱)을 넘어 전통 종교들이 미신과 사이비 종교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근대화에 적응을 못하는 동안 교육과 의료사업과 같은 간접선교를 매체로 특히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군목제도 창설 등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고 애국심까지 불러일으켜 각계각층의 지도층 계급을 형성했고 한국전쟁 중 교회는 국민의 정신과 물질적 안정을 제공하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경제 발전기에 정치․경제․사회․문화면에서 전통적 관습과 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국민들 가슴에 와 닿을 때 민간신앙이 배척되고 가옥구조와 생활이 개량되기 시작하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대로 기독교가 근대화에 적합한 종교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7.80년대 노동자 인권 등을 들고 나온 교회는 민주화 운동의 산실로 교회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이 높아지게 되었다. 성령의 역사, 말씀 전파, 목회자들의 순교적 헌신, 기도열심 등의 성경적 성장요인을 꼽을 수 있겠으나 사회적 문화적 변동기에 불교나 유교같은 타종교들이 후퇴할 때 교회는 국민의 마음속 깊이 파고들어갔다.

그러나 기독교가 한국 종교별 신자수 1위에 오르게 된 것은 위와 같은 사회․문화적 원인으로만 돌리기엔 너무나 아쉽다. 기독교 본래의 내적 성장이 있어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했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지만 요즘같은 반기독교적 정서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팽배한 중에 기독교인 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 원인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청년전도가 어려워진 사회변동 상황에서 지난 10년간(2005년-2015년) 전국에 흩어져 있는 1004군인교회에서 진중세례를 통해 매년 160만명 이상의 군인들에게 전도하여 세례를 베풀고, 이들을 양육하여 사회로 돌려 보내는 일을 이름없이 해온 사실을 우리는 묵과(默過)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물론 개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들께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시키려고 부지런히 전도한 것을 무시한다는 말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1994년부터 지난 20년이 넘도록 실천해 온 진중세례 신자가 4,150,761명이나 된다는 사실도 간과(看過)할 수 없는 기적의 원인이다. 육군훈련소 수세인원이 81,785명이다. 수세전 적합한 교육 없이 세례를 베푸는 것은 명목상 신자만 양성한다는 비난도 있으나 성령이 역사하시어 군세례 받고, 목사나 선교사가 되신 분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한국교회는 군선교 사역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백분 살려 대한민국의 젊은이라면 누구나 군복무를 해야 하는 기간 동안 복음을 접하고 애국시민으로 하나님 나라와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사명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교회 부흥의 산실인 군선교 사역을 위해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를 벗어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복음화된 통일조국 건설에 매진하도록 기도하자.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한국장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