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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순례자 260> 주께서 아시는가?

“저희가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다.(호 8:4)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모르시는 일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현실적으로 우리의 삶속에서 끝없이 일어나고 있다.

첫째, 주님께 묻지 않고 하는 모든 일은 주님의 아실 바 아니다.

부모를 모시고 사는 자녀는 밖에 나갈 때와 귀가할 때 반드시 복명하는 것이 효도의 자세다. 만일 자녀가 그의 하려고 하는 일과 또 하고 있는 일을 부모에게 고하지 아니하면, 부모가 이를 알 수 없으며, 알아도 아는 체 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그의 자녀 사이에도 적용되는 원리다.

사울왕의 패인은 그가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왕의 승리의 비결은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기도를 잘 했다는 것이다.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묻지 않는다는 것은 일종의 하나님 모독 행위다.

설령 세상에서 원하는 일들이 성공을 했다 할지라도 주님이 모르시는 성공이라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축복이 될 수 없다.

둘째, 주님의 허락 없이 일방적으로 하는 일은 주님의 아실 바 아니다.

물음과 허락은 다르다. 그러므로 주님께 물은 일이라고 해서 허락받지 못한 일은 함부로 손대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물음이란 것은 통고와 달라서 상대방의 대답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 기도로 물은 일이라고 그의 허락 여부에 따라 행동해야지 아직 허락 받지 않은 일을 일방적으로 믿고 나간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거역이 될 뿐이다. 사도 바울은 전도까지도 주의 허락 여부에 따랐으며(행 16:6) 다윗왕은 성전을 세우는 일까지도 하나님의 지시 여하에 따랐다.(대상 17:4) 주님을 위해 좋은 일이니까 물론 허락하시겠지 하고 속단하는 것은 탈선을 범하게 된다. 좋은 일이라고 다 주님을 위한 일이 아니며, 주님을 위하는 일이라고 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비록 더디더라도 주의 허락을 기다려서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해 놓은 일이란 마치 이스마엘을 아브라함이 낳은 것 같아서, 주의 아실 바가 못 되며, 그러기에 우리에게도 결코 행복스런 일도 못된다.

셋째, 주님의 방법대로 되지 않는 일은 주님의 아실 바 아니다.

하나님께 묻고 또 허락을 받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 일이 주님의 방법(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에는 준공검사에서 합격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 물은 일이요 또 허락 받은 일이라고 하면, 그 일을 추진하는 방법도 주님의 방법대로 해야 한다. 문제는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떻게 했느냐에 있다. 도대체 세속적 방법에 의한 교회 사업이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주님의 방법 아닌 것들이 너무 난무하는 세상이다. 우리는 단순한 호사가가 아니라 주님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 유대인들은 기도할 때 일어서서 두 손을 펴들고 기도하기를 좋아했다. 그것은 기도의 자세로 나쁘지는 않으나 그 손이 거룩한 손이어야 한다고 사도 바울은 강조한다.

거룩한 손이란 피 묻지 않은 깨끗한 손이어야 한다. 구제의 손이어야 하고, 주는 손이 되어 형제의 발을 씻겨주는 겸손한 마음과 남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이타심(利他心)이 있어야 한다. 기도가 열납되는 시간에 드리는 기도가 주께서 아시는 바다. 정성과 감사와 간절을 담은 새벽에 드리는 기도다. 핍박받는 시간에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신다. 부모가 자식이 병중에 있거나 환난을 만났을 때 측은지심으로 그의 요구를 들어 주듯이 하나님도 성도가 환난 중에 긍휼을 쏟으신다. 하물며 그 환난이 주를 위해 받는 환란임에랴! 회개하는 시간을 주님은 열납하신다. “저는 죄인입니다” 한 세리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신다. 오늘도 주님이 아시는 성도가 되고 주님이 열납하시는 기도의 사람이 되자.



이종윤 목사

<한국기독교학술원장ㆍ몽골울란바타르대 명예총장ㆍ서울교회 원로>

출처 : 한국장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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