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새 생명의 상징인 듯 바람 끝이 상쾌합니다. 연둣빛으로 움트는 대모산과 구룡산이 껴안고 있는 구룡마을. 이곳엔 아직도 1,230 가구라는 판자촌이 있습니다. 대부분 나이 많은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어렵게 살고 있는 곳입니다. 14교구 장로님을 비롯하여 간사님들이 이곳에서 자장면 봉사를 했습니다. 일 년이면 몇 번씩 자장면 봉사를 다니시는 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이라 손발이 잘 맞아 열심히 밀가루 반죽을 치대고 한쪽에서는 야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