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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2
교회가 나라를 지켜야 한다
호국의 달 특별 기회

지난 주 북한이 영변 핵단지의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 쓴 핵연료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재처리 활동을 재개했다는 국내외 언론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영변 원자로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빼내 식힌 다음 재처리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북한이 영변에서 재처리 시설을 다시 가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2월에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했고, 이러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3월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인 제재 결의안 2270호를 채택했지만 여전히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하고 있다. 미국 국가정보국은 앞으로 수 주 또는 수 개월 안에 북한이 5㎿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에서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급 원자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북한은 이 원자로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매년 핵무기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약 6㎏의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 문제는 국제사회가 그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을만큼 심각한데 정작 우리나라 국민들은 북한의 핵개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그리 크지 않다. 다음은 김철홍 협동목사의 지난 주일 장년부 성경공부 시간에 있었던 시국에 관한 강의 내용이다. (편집자 주)

"저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민대통합위원회 포럼 위원으로 이념 분과에 속해 있습니다. 이념 분과 안에는 8명의 위원이 있으며 그 가운데 통일전문가가 한 명이 있는데 지난 번 포럼에서 통일 문제에 대한 발제를 했습니다. 발제하고 토론 할 때의 원칙은 항상 반대 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서 그 분과 함께 토론을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때도 통일 문제에 대해서 소위 말하는 좌파쪽 전문가를 모시고 함께 토론했습니다.
이 포럼 때 북한의 핵문제에 관해서 언급하고 핵문제에 대해서 위기의 본질에 대해서 질문이 나왔을 때 초청받아서 온 사람이 놀라운 말을 했습니다. 북한의 핵은 협상용이 아니고 실전용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북한이 남한을 향해서 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은 900개가 있는데 이것은 1분에 60개씩 동시 발사해서 15분간 계속해서 남한을 공격할 수 있는 물량으로 900개의 미사일 중에 대체 어느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미군이 사드를 배치해서 남한을 방어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만 사드가 절대로 그것을 다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사드는 남한에 있는 미군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이미 핵탄두 사용화에 근접해 있고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 본토를 공격하기 위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지난번에 위성 발사를 통해서 이미 대기권 밖으로 위성을 쏘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다시 대기권으로 떨어뜨릴 수 있느냐 하는 것과 그때 생기는 심한 마찰열을 견디는 기술을 북한은 곧 확보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북한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해서 이미 성공한바 있습니다. 미사일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30km 지점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언론에서는 이것을 실패라고 보는데 그건 결코 실패가 아닙니다. 미사일의 기술의 본질은 점화해서 수면 밖으로 나와 날려보내는데 있고 비행거리는 연료주입량에 따라서 얼마든지 조종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북한이 핵무기로 선제 공격했을 때에 국방부, 육군본부, 청와대 할 것 없이 서울에 있는 것은 다 끝장난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는 청와대의 지하벙커도 견디기 힘들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야전부대 지휘관만 살아남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 북한이 밀고 내려왔을 때 미국이 핵우산을 제공한다고 약속했으니 평양에 핵을 떨어뜨려서 보복공격을 해줘야 하는데 미국이 과연 남한을 위해서 북한 보복성 핵공격을 하겠는냐는 문제에 대해서 미국측 대답은 “I am not sure!" 입니다. 이것은 외교적 수사로 안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미 대륙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곧 갖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잠수함에 핵탄두를 실어서 태평양에 놓고 전쟁을 시작하고, 만약 미국이 평양에 핵공격을 했을 때 북한은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에 핵공격을 하겠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북한핵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김정은 정권이 내부적으로 무너져서 해결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로 확정된 트럼프가 남한에서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남한도 핵무기를 개발해서 자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저성장이 장기화 되는 국면에 있고 경제 성장은 이미 둔화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안에서 사회갈등이 점점 고조될 텐데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 핵폐기 문제,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집단은 아직도 교회밖에 없고, 교회가 끝까지 나라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 날 김철홍 목사는 국가가 있어야 교회도 있고 가정도 있고 우리의 신앙생활도 존재한다고 했다. 우리가 홍해작전을 호국의 달 6월에 그것도 6월 6일 현충일로부터 6월25일 6.25전쟁 발발일까지 하는 것도 교회가 나라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홍해작전 기간 동안이라도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실감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서울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정리 : 노창훈 집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