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개
서울교회 소개
서울교회의 철학
서울교회가 있기까지
주요활동
교회 오시는 길
교역자/장로
원로목사 소개
담임목사(안식중)
교역자 소개
장로 소개
선교사 소개
예배 안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교회 소식
교회행사/소식
모임/교인소식
순례자
언론에 비친 서울교회
주간기도
서울교회 사태
Home > 교회소식 > 컬럼
2017-06-25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홍해작전

2017년 홍해작전이 6월19일(월) 이종윤 원로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극도의 혼란에 빠져 올해의 홍해작전은 아쉽지만 일주일 만에 가정과 교회와 국가의 홍해를 건너야하는 일정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매년 6월 6일이면 시작되어 3주간 진행되던 홍해작전의 개전을 기다리던 성도들은 일주일의 시간표 앞에서 다급한 마음이었지만 교회의 상황은 더욱 긴박하여져서 개전 하루 전에는 주일예배도 불가능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주일 새벽까지 교회 현관에서 농성을 하며 전교인들의 예배처소인 교회의 현관에서 농성을 하며 예배를 막으려던 세력들은 주일 밤 홍해작전을 막겠다는 통보로 홍해작전 본부를 긴장하게 했지만 기도 속에 개전한 홍해작전은 첫 날부터 순항이었으며 둘째 날부터는 더 많은 성도들이 본당을 꽉 메운 가운데 홍해는 갈라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저희 성도들은 6년여의 아까운 세월을 도둑맞은 억울함과 분노는 뒤로한 채 교회 회복의 염원을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 인들 막으리까.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찬송부터 눈물과 함께 벅찬 오르는 감격을 주체치 못하였습니다. 그간 말씀에 굶주리고 심령이 가난한 성도들에게 첫날 주어진 ‘성령강림의 약속. 사도행전 1;1-11’의 말씀은 저희들의 갈급한 마음에 성령의 단비를 맞게 해 주셨으며 원로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 내 편이 되어주십사 하면 안 되고 “제가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로만 승리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장석남 목사님의 눈물어린 기도로 시작된 이틀째 ‘박해 중에 당할 수 없는 사람. 사도행전 6장8-15)’ 말씀은 우리만 듣기에는 너무 아까운 귀한 말씀이어서 오랜 시간 성경중심 말씀을 듣지 못하면서도 그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함께 하지 않는 반대쪽 성도들의 영성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절로 갖게 해주셨습니다.

다행히도 첫날보다 무려 100여명 더 많은 성도들의 참석으로 서울교회의 회복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구나하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조할 것 보다 주변적인 것을 강조한 이들. 사도행전 4;5-11’의 셋째 날 말씀은 서울교회목회이념과 전략을 다시 되새겨 교회의 일관성을 찾아 사명 다하는 교회로 회복시켜 후손들에게 개혁교회의 보루가 될 아름다운 교회를 전할 수 있도록 전해지도록 교회를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 날들이었습니다.

넷째 날 ‘성장 중에 생기는 위기. 사도행전 21;17-26’의 말씀은 정통개혁교회로서의 모범을 보여 온 서울교회가 분쟁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가 어느 소명의식 없는 한 사람 때문이 아니라 삼킬 것을 찾는 우는 사자와 같은 사탄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한 우리의 죄 때문이요 기도가 부족해서였음을 자복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주님 함께 해주시기를 간구하며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갑니다.

교회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이 찢기고 상하면서도 전력을 다 하여 교회를 지키시는 모든 개혁성도들이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목회이념을 따라 서울교회가 한국교회의 성화의 전범이 되고 총회, 노회도 500년 전 종교개혁자들의 기도처럼 항상 개혁되어 하나님께만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원합니다.

홍해를 건널 수 있게 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승전의 기쁨이 우리의 염원인 교회회복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손태현 집사(홍해작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