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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은혜 입은 한 사람



하나님께서는 묵묵히 자기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던 사람 노아를 선택하셔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한 사람이 하나님의 희망이 되었고 세상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제 마음대로 인생을 계획하여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시는 분이시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선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미국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 교수는 그의 저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우리의 사회 구조와 현상이 너무나 비도덕적이어서 도덕적인 한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개탄했습니다. 그래서 의롭게 살려는 사람들도 ‘나 혼자 그렇게 살아서 무슨 사회적 유익이 있을까?’라는 회의와 자괴감에 빠져들게 되지만 그럼에도 교회는 밀려오는 비도덕적 사회의 집단적인 불의와 폭력을 용납하지 말아야 세상의 내일에 희망이 생긴다고 역설했습니다.
노아는 죄악이 온 세상에 가득하고 사람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항상 악함으로 가득했던 시기에 홀로 그 시대의 흐름에 맞서서 저항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랐던 의로운 한 사람이었습니다.(5절)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의로운 삶을 살았지만 그렇다고 그는 목소리 큰 사람도 아니었고 권력 있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온 세상이 홍수로 멸망하는 대재앙의 시대에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노아 한 사람으로부터 역사가 다시 시작되고 세상이 희망으로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실망하시던 시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세상은 하늘과 땅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을 만드시고 난 후에는 하나님께서 만족해 하셨고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의 도대로 생육하고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창 6장에 이르러 하나님의 기쁨이 근심과 한탄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 고통의 시작은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1-2절)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부분의 해석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통일된 견해는 믿음으로 살아가던 셋의 후예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 가인의 후예들과 혼인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그 이유가 여인들이 아름답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오로지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가치기준이 세상을 타락시킨다는 것입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실 때에도, 사역자를 선택하실 때도 혈통, 민족, 국적, 신분과 계층을 보지 않으시고 오직 그의 중심의 믿음을 보시고 결정하십니다.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골 3:11). 하나님은 누구도 육체의 조건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두를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보십니다.
 4절에 나오는 ‘네피림’은 힘과 폭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세력이었습니다. 13절에 의하면 이들이 득세하면서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는 것인데 이것은 매사에 옳고 그름이나 하나님의 뜻에 대한 고민이 없이 오직 자기감정과 욕망의 요구대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좌면우고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 행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세상 풍조도 따르지 말고 자기 생각도 앞세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중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치 기준으로 삼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결정
 하나님은 온 세상에 대한 심판을 결심하십니다.(7절)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의 세상을 매우 부패하다고 판단하시고, 그 부패의 정도가 극심해서 고칠 수 있는 단계가 지났기 때문에 다시 만드실 것을 결심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낡고 허물어지고 썩은 것들을 모두 철거해야만 했습니다. 그 방법이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홍수 심판은 세상에 대한 심판과 파멸에 목적이 있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결정은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우리 사회 전반에 또 우리 신앙의 모습 가운데 없어져야 하고 낡고 병든 구태의 것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혁명, 개혁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 개혁과 혁명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은 살육과 파멸의 참혹한 피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새 피조물 되게 하시고 홍수로 심판하신 세상에 새 역사가 시작되게 하십니다. 낡고 병든 세상의 것들이 사라지게 하신 후 새 하늘, 새 땅의 역사가 만들어지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사람이 무슨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새 역사를 만들겠습니까? 새 하늘 새 땅을 누가 만들 수 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3. 은혜 입은 한 사람
 하나님께서 행하실 심판과 재창조의 새 역사 만들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한 사람은 바로 노아입니다. 본문은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8절)고 말씀합니다. 또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9절)라고 했습니다. 그는 당시의 부패한 세태에 물들지 않고 남은 마지막 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노아의 영웅적인 투쟁 역사를 소개하지 않습니다. 본문은 그의 신앙과 삶에 대해 극찬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는 외롭고 연약한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준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치 생각도 없고 논리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사람처럼 하나님 하신 말씀에 토를 달거나 해석하지 않고 주신 말씀대로 묵묵히 준행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묵묵히 자기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던 사람 노아를 선택하셔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한 사람이 하나님의 희망이 되었고 세상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를 통해 다시 생육하고 번성하는 인류의 새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여호와께 은혜 입은 사람이었다고 전합니다. 하나님께 은혜 받고 의인의 삶을 살고 하나님과 동행했던 한 사람, 이 노아가 역사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여러분,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한 사람을 지금도 찾으십니다. 이 한 사람이 새 역사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은혜 입은 한 사람이 되십시다. 묵묵히 하나님 말씀을 준행하는 한 사람이 하나님의 희망이 되고 세상의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그 한 사람으로 부르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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