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아모스 4:1-5:6
기독교의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진리로 알려져 있는 성육신사건은 하나님 뜻임에도 불구하고 인생들은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지혜로 헤아릴 수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하나님편에서 보실 때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설 때마다 두려운 심정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아모스 4장과 5장은 하나님의 마음이 인간의 마음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즐기고 인간이 좋게 여기는부분을 하나님께서는 미워하시고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을 토해내듯 하면서 인간에게는 감사가 없고, 진정한 복종이 없고, 참된 충성이 없을 뿐아니라 모든 예배 형식이나 제물은 가증스러운 것이고 용납할수 없는 것이라고 무섭게 책망합니다.
1. 무서운 비유
“사마리아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힘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4: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기의 쾌락과 열락을 찾았으며 제 몸을 살찌우는 바산의 암소들과같다고 하시며 심판을 당할 것을 말씀하십니다(4:2).
(1) 벧엘에서 범죄하라
아모스 선지자는 1장에서 잔인한 수리아를 저주하는 말씀을합니다. 이것은 단지 이방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증한 예배 행위에대해 견딜 수 없는 마음으로 책망하는 것입니다.
여로보암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남쪽으로 벧엘로부터 시작하여 북쪽으로는 단 지방까지 산당을 지어놓고 산당예배 행위를했습니다(왕상 12:28, 30) 아모스 선지자는 4장에서 이와 같은산당예배에 대해서 공격을 하면서 특별히 벧엘, 길갈, 브엘세바에 대해서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벧엘은 아모스가 예언을 시작한 곳이며 벧엘과 길갈과 브엘세바에는 제각기 자기들의 예배 형식이 있었고 역사적인 배경이있는 도시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부르기는 했지만 오히려하나님을 대적했고 그래서 하나님의 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이요이 땅에서 가장 거룩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벧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타락한 곳이며 더러운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불의한 신앙, 잘못된 신앙적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돌아와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2) 길갈에서 죄를 더 지어라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입성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길갈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요단강을 건넌 백성들은 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길갈에기념비를 세우기로 한 것입니다. 이 길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출생한 아이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맞이해 출애굽 하던 때를 감사하는 특별 제사를 지냈습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길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복을 마음껏 받았던 길갈에 들어가 죄를 더 지으라고 하셨고, 길갈은 정녕 사로잡히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보증하셨던 길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떠난 길갈은 종교의 껍질만 남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 백성 구실을 제대로 못한다면 세상까지도 우리를 향하여 조롱할 것입니다.
(3) 브엘세바로 들어가지 말라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점을 맞추다가 브엘세바를 언급하면서 죄악이 이스라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 유다에도 퍼져 나갔다고 책망합니다. 이스라엘의 죄가 유다에까지퍼져 나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브엘세바에 여행을 하며거기에서 허황된 종교를 퍼뜨리고 잘못된 신앙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브엘세바는 유다에 있는 세 번째 종교도시로 아브라함, 이삭,야곱등 위대한 족장들과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브엘세바는 복받은 도시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창 26:32).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위대한 소망을 갖게 된 브엘세바이며 하나님이 영원토록 동행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브엘세바는 이제 저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집 벧엘이 실패의 자리가 되었고, 약속의 땅 길갈과브엘세바는 허무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허한 종교 신앙을 미워하시고 죽은 신앙을 심판하십니다.
말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행위의 열매가 없는 죽은 신앙에서돌이켜 신행일치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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