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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7
시온에서 안일한 자
아모스 6:1-14
 

본문 : 아모스 6:1-14

아모스의 책망은 성도들의 안일함으로 이어집니다. 안일함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수고가 끝나고야 안식이 있는 것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 집에서 있어서는 안 될 안일에 대해 말씀합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열국 중 유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따르는 자들, 이미 승리한 사람, 마음의 평안을 누리며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말합니다. 전쟁터에서 전쟁을 하는 중에 안일을 취하는 것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안일을취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1. 시온에서 안일한 자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거하니까, 예루살렘 시민이니까 예루살렘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말씀은 형식과 제도가 우리를 안전하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시온에서 안일하다고 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3절). ‘흉한 날’은 심판의 날입니다. 심판 날이 멀다고 해서 강포한 자리, 강포한 사람에게 가까워지면 자신도 강포해집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직접, 간접으로 징계하시고 갖가지 경고장을 발하심에도 불구하고 안일하다, 안일하다, 주님이 오시면 더 평안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6절).
성찬식을 하는 그릇,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리는 대접으로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자기를 위하여 열락을 취하려는 사람입니다.
요셉의 환난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는 환난을 말하는데자기 백성들이 당해야 할 어려움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 열락만을 취하는 사람은 안일한 자입니다.
또한 시온에서 안일한 자는 열락을 취할 뿐 아니라 조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성물을 함부로 다루며 형제들에게는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자기의 평안만을구하며 배로 하나님을 삼고 부끄러움으로 영광을 삼는 사람아모스 선지자는 이런 사람을 시온에서 안일한 자라고 책망합니다.

2. 안일한 자의 잘못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를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4절).
시온에서 안일한 자의 잘못은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며 게으르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요구와 필요에 전혀무감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상관하지않습니다.
또한 이들은 무책임하여 자신들만 시온에서 평안하다고 합니다. 책임지는 사람이 많은 사회일수록 건강한 사회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들은 사마리아에서 이기고 승전을 해서 영광을 받게 되었으니 평안하다고 합니다.
침상에서 기지개를 켠다는 것은 게으름의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비록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도 안하고, 도적질도 안하고 간음은 하지 않았지만 일하지 아니하고, 부지런하지 아니한 죄는 악한 죄입니다.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고, 장로가 되었으나 게으름으로 인하여 열매가 없다면 그것은 분명 악한 죄입니다.

3. 그 날을 위한 준비
우리는 아모스 선지자의 책망을 통해 심판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크게 각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이 위기이며 하나님 앞에서 조심해야 할 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을 변명하지 않고 지금 우리가 위기에 처해 있는 사실을 인정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바로서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결국 죄의 문제입니다. 죄를 지으면서도 죄를 죄로 간주하지 못하는데 우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우리 안에 들어오거나 우리 안에 나타날 때 우리는 민감한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의 싹이 자라서 불의한 것이 시작 되고 마침내 죄에 넘어가게 됩니다.하나님 백성인 우리는 주님의 일에 바쁘고, 성경 읽기에바쁘고 봉사할 기회를 찾기에 바빠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세상일에 너무 분주합니다.
우리는 나보다 믿음 생활 잘하는 이들의 모습을 닮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습이 조금씩 바뀌며 점점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게 됩니다. 한가하다고 잡념에 빠지고 한담하다가는 죄를 범하고, 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 백성 된 우리들은 조금이라도 틈이 나면 성경 읽고, 기도하고,전도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온에서 안일한 자가 되지 말고 예수님의 분량에 이르도록 노력하며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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