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주일 하나님 전에 나아가 순결 서약식을 했습니다. 결혼 전 내 영과 육의 순결함을 지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주님 앞에서 매일매일 거듭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순결서약식이라고 하면 성적인 순결부터 떠오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를 주님께 순결한 제물로 올려드리겠다는 약속이 우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육신은 나의 것이 아닌 주님의 성전입니다. 또한 나의 영은 성령님께서 거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영과 육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크리스천으로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의 나약함으로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는 것은 아주 순식간입니다.
우리의 의지로 순결함을 지키겠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입니다. 순결서약식을 통해 나의 영육을 깨끗이 지키고 싶다고 주님께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며 주님께서 함께해주시기를 간구 드립니다.
나의 삶을 크리스찬답게 살게 인도해주시고 주님의 아름다운 향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함께해주세요, 이전까지는 사탄의 방해에 쉽게 무너졌다면 지금부터는 순간순간마다 주님께 의지하며 기도로 이겨내겠습니다. 이번 순결서약식을 통해 영과 육으로 거듭나 주님을 더욱 사모하며 내 삶을 주님께 맡기고 내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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