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는 바울 서신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 복음으로 가득한 본문입니다. 바울은 기독교 핵심 가치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다른 복음’에 맞설 수 있도록 ‘진짜 복음’, ‘오직 예수’, ‘오직 복음’으로 가득한 ‘원초적 복음’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눈물로 편지를 썼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회심한 후에는 복음을 듣거나 공부하거나 이해할 필요가 없고 무언가 좀 더 ‘고차원적인’ 내용이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복음이란 일련의 기초 교리이며 사람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관문 정도로 잘못 이해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