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치신학세미나의 참가 목사님들이 지난 10일(금) 서울교회 다락방 시스템 참관을 위해 4명씩 그룹을 지어 다섯 가정을 각각 방문했다. 박노철 목사님은 참관에 앞서 방글라데시 목사님들에게 교회의 Small Group, 곧 다락방 사역이 교회 부흥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며 기도 후 이들을 출발하도록 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신학교 교장으로 사역하는 Godfrey Baroi 목사 일행은 김용환 집사 댁에서 열린 3교구 17다락방(다락방장 임분도 권사)을 방문했다.
“앗쌀람 알라이 꿈”,
일행이 들어서자 다락방 식구들은 방글라데시어로 참관자들을 반기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라는 찬양으로 방글라데시 목사님들을 환영하며 축복했고, 이들은 “돈노바 지슈”, 예수님 감사합니다 라는 찬양으로 화답했다.
이 날 예배를 인도한 유문건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는 동안 간간이 말씀과 교제에 관해 통역하며 소그룹이 모여 지난 주일에 들은 말씀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교제하고,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믿음을 격려하는 일들이 교회 부흥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뒷자리에 앉아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참관하였고, 자신들의 주요 사역과 시무하는 교회, 가족 사항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한결같이 방글라데시 교회의 부흥을 위해, 또 박해받는 기독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예배 후 다락방 회원들과 방글라데시 목사님들은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뜨겁게 통성기도를 하고 다락방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탁에 둘러앉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일행 중 다카에서 비교적 대형목회를 하는 Byron Prodyut Bonik 목사님은 가정집에서 이루어지는 영적 교제의 모습이 무척 인상깊고 아름답다며 자신의 교회도 150 가정이 되므로 소그룹 시스템을 모색해 보겠노라고 했다.
사진 : 이승준 성도(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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