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 나라들이 율법 없이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다가 무서운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지은 죄의 내용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고 탄압한 인권유린의 죄입니다. 이죄는 곧 하나님의 백성을 지으신 하나님에 대한 탄압이요 하나님 권위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백성의 죄는 무엇입니까?

1. 율법을 무시한 죄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2:4).
하나님은 반드시 말씀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판단하십니다. 율법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양심으로 판단하시지만율법을 주신 자들에게는 율법을 따라 판단하십니다. 율법은 고발자 노릇을 합니다.
율법의 자로 재어보면 죄가 큰지 작은지, 무거운지 가벼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저울과 자막대기로 우리의양심도 생활도 믿음의 열매도 재보십니다.
그런데 유다는 율법을 멸시하고 그런 자막대기는 필요 없다고 율법을 어겼습니다. 어겼다는 말은 모자란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율법도 받았고 은혜와 양심의 법도 받은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자연의 법도 받았으니 누구보다 많이받은 자들입니다. 많이 받은 자에게 많은 것이 요구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하고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수없이 맺어야 합니다.

2. 우상에 미혹된 죄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2:4).
유다의 또 다른 죄는 우상에 미혹된 죄입니다. 유다는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우상을 좇았습니다.
성경을 거부하면 성경을 주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되며성경을 주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곧 우상을 따라가는 것이됩니다. 결국 유다의 죄는 율법을 무시하므로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상을 따라간 죄입니다.

3. 도덕성의 부패
이스라엘이 범한 죄는 도덕성의 부패입니다. 하나님을 떠난사람은 도덕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1) 경제적 이기심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2:6).
판다는 말은 배반한다, 또는 속이고 이용한다는 말입니다. 적은 경제적 유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눈물 흘리게 하고, 죽이는일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물질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자기를 지나치게 사랑하기 때문에 이 같은 죄를범하게 된 것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이 참된 경건입니다.

(2) 정당성의 부인
“힘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길을 굽게 하며”(2:7).
이스라엘은 가난한 자를 착취하며 자기 욕심을 채우는 데는법을 사용하고 이웃을 돕는 데는 법을 무시했습니다. 가난한 자,연약한 자의 양심과 그들의 정당성을 인정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3) 부도덕한 죄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더럽히며”(2:7).
우상을 섬기는 신전에는 창기들이 수종들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제사를 하러 왔다가 한 창녀에게로 가서 잠을 잤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죄입니다(레 20:11). 오늘날 성범죄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육이 거룩하기를 요구하십니다.

4. 하나님의 심판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일으켰나니”(2:11)
하나님은 일찍이 애굽에서 구원하신 일과 광야에서 인도하신일, 아모리 족속을 쫓아내시고 땅을 차지하게 하신 일, 또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선지자를 세우고 나실인을 일으켰던 모든 자비를상기시키십니다. 그러나 이제는 구별된 자로서 언약을 파기한그들에게 혹독한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말씀은 확실하고 예언 성취는 정확한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우상에 미혹되지 말며 부도덕한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날마다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고 자신을 살피며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