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니엘 목사님께서 이끄시는 영어예배부(English Ministry)는
1월 16일(금)부터 17일(토) 양일간 아가페타운에서 겨울 수련회를(Winter Retreat)를 갖습니다. 금번 수련회는 “코이노니아” (koinonia)란 주제로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사전에 계획된 프로그램을 바쁘게 소화하고 돌아오는 것이 아닌 느슨함과 자유함속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영어예배부는 피부색깔도 언어도 문화도 각기 다른 여러 나라에서 온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유학생, 비즈니스맨, 영어강사, 이주노동자 등 이 땅을 찾아 온 목적도 각각입니다. 주일날 잠깐 만나 인사하고 떠나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그들의 이름을 불려주며 그들의 기쁨과 아픔에 함께 즐거워하며 함께 애통해 하며 주안에서 하나 됨의 기쁨을 누리려고 합니다.
어느 주일날 한 몽골 청년이 조용히 다가와 수줍게 미소를 띄며 "우리 엄마 같아요"라고 했습니다. 이내 이 엄마란 말속에는 많은 뜻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만남의 우연은 없지 않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필연이요, 하나님의 철저하신 계획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요. 특히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우리를 엮어주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느끼며, 또 우리를 통해 이루려고 하신 그분의 뜻을 깨닫고자 합니다.

※ 평소 영어예배를 드리지 못한 분들께도 수련회는 열려 있습니다.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로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010-9358-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