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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목사님, 궁금해요![154]
이종윤 목사 성경난해구절 해설(154)

(문 154) 스가랴는 잇도의 손자 베랴가의 아들이라(스가랴1:1,7)했는데 이는 마23:35과 마찰되지 않습니까?

(답) 마23:35에서 예수께서 그 시대 사람들에게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랴가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스가랴서1:1,7에 기록된 잇도의 손자 베레가의 아들 스가랴를 말씀하신 것인가 하는 질문을 갖게 됩니다. 느헤미야12:12-21에 의하면 제사장 가문에서 그의 아버지 베레가가 일찍 죽었기 때문에 ‘잇도 족속에는 스가랴요’라고 했고 에스라5:1, 6:14에서도 잇도의 후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에서 베레가를 바랴가로 그리고 스가랴를 사가랴로 말씀하신 것은 히브리 음을 헬라 음으로 읽을 때 생긴 변형일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이 마태복음23장에서 언급하신 사람이 역대하24:20-22에 나온 사건을 말씀한 것이라면 소선지서 중에 나오는 스가랴 선지자와 혼돈을 하셨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역대하24:20-22은 야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성전 뜰에서 주전800년경에 돌로 쳐 죽임을 받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자기가 하신 말씀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가 말씀한 스가랴는 베레가의 아들 스가랴였습니다. 베레가의 아들 스가랴도 성전과 제단사이에서 야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처럼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그는 백성들의 죄를 책망하다가 희생제물이 된 것입니다. 성경에 스가랴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27명이 있습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27명 중 같은 방법으로 죽은 이가 두 사람 있다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소선지서의 스가랴가 살던 기간 동안 성경이나 어느 역사서도 그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기지 않고 있어 잘 알 수는 없으나 그가 예수님의 말씀처럼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돌에 맞아 죽은 것이 분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가랴서는 마태복음과 마찰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마태복음이 스가랴서를 주석해 주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