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86) 사도 바울온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롬11:26) 했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답)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로 흩어진 이스라엘민족이 그러면서도 망하지 않은 것은 성경 예언의 성취라는 측면에서밖에 달리는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핍박과 흩어짐 속에서도 소멸되지 않은 것은 그들의 단결과 노력의 결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바울이 말한 로마서 ll:26은 이사야 59:20이하의 말씀과 27:9 이하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즉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유대인에 대한 민족적 약속을 성취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온 이스라엘이 즉 민족적으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은 구약의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16:14-15, 32:36-40; 호세아 1:10, 2:21-23; 스가랴 12-14장등의 말씀들은 모두가 유대인들이 민족적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들입니다.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예수와 기독교에 대해 강하게 적대시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있는 이들의 수가 증가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한 말씀을 ‘새 이스라엘’ 개념으로 이해하려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한 온 이스라엘은 분명히 문장의 내용상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자기가 언약하신 것에 신실하십니다. 성경에서 언약 개념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서에서는 언약이라는 말이 9:4과 11:27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후자의 것은 구약의 인용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언약이라는 말이 구약에 300번 이상 나옵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언약도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처음부터 은혜로 맺어진 것입니다. 저들의 수효가 많거나 타민족보다 훌륭해서 선택하고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이 아니고 저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런고로 어느 날인가에는 하나님은 불순종하고 배역의 죄를 법한 이스라엘을 다시 부르시고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이 자기 땅을 회복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날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이 세상의 끝이 될 것입니다.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언약을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조차 약속을 지켜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의 구원조차 불확실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다음 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