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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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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궁금해요![188] |
이종윤 목사 성경난해구절 해설(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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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88)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멸망당할 자)에게 보내 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신다."(살후2:11) 하셨는데 이 말씀은 무슨 뜻이 있습니까?
(답) 마지막 심판 때에 ‘거짓말하는 자들‘은 살인자 음행자 우상숭배자들과 함께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했습니다(계21:8).
사도 바울은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날 것이며 그는 적그리스도로서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기적과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고 구원함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살후2:9-10).
환언하면 하나님께서 거짓의 왕 사탄의 악한 영향력을 이기시고 그들로 진리를 믿지 않고 오히려 모든 거짓 것을 믿도록 버리셨다는 것입니다. 불의를 좋아하고 진리를 믿지 않는 그들이 미혹으로 끌려가게 버리신 것입니다.(롬1:24-32).
이 같은 예는 열왕기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람왕 벤하닷은 이스라엘에게 패하므로 자기 부친이 빼앗은 도시들을 모두 반환하겠다는 조건으로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은 적이 있었습니다.(왕상20:34) 그러나 아람이 그 조약과 관련된 길르앗 라못을 반환하지 않으므로 이스라엘 왕은 자기를 찾아온 유다왕 여호사밧에게 전쟁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 여호사밧은 이스라엘의 아합왕이 모아놓은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로 만족치 않고 다시 여호와의 선지자의 말을 듣자고 요구했습니다. 그 때 아합은 선지자 미가야가 있으나 그는 자신에게 흉한 일만 예언한다면서 그의 말 듣기를 거절했습니다. 마침내 미가야를 데려오게 하되 그로 하여금 자기 뜻에 맞는 예언을 하도록 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여호와가 내게 말씀하신 것을 말할 뿐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미가야는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과 같은 즉 전쟁을 하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풍자입니다. 거짓선지자의 말을 좋아하는 아합의 어리석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 때 아합은 미가야의 진실을 요구했습니다. 미가야는 자기가 본 계시를 말하고 결국 길르앗 라못의 전쟁은 예언대로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왕상22:1-22)
미가야는 400명의 선지자들의 전쟁 낙관론은 ‘거짓말하는 영’의 말이라고 아합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거짓말하는 영의 역사가 하나님의 관할 하에서 일어나므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하는 영도 이용하실지언정 이용당하시지는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아합을 벌하시려고 그로 하여금 거짓말하는 영에게 속도록 내버려두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거짓말을 조장하신 것이 아니고 사탄이 아합의 선지자들에게 역사 하도록 그대로 내버려두신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참 하나님을 거역하면 스스로 거짓의 영에게 미혹되고 참 진리를 거절하면 거짓을 스스로 먹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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