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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교육 리더십
크리스찬 리더십 세미나 (4주차)

리더십의 핵심은 좋은 리더입니다. 리더의 범주에는 부모, 조부모, 교사, 다락방장 등 다양한 사람들이 포괄됩니다. 그러면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입니까?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라고 말씀하십니다. 좋은 목자, 좋은 리더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언제나 양의 옆에 있는 리더가 좋은 리더입니다.
그러나 어떤 목자라도 항상 양의 옆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구역식구들에게 언제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신뢰감을 주고 존재감을 준다면 그는 좋은 목자요 좋은 리더입니다.
반면 삯꾼 목자는 나쁜 목자입니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요 10:12). 삯꾼 목자는 돈 받고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의 안위와 누리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리더는 나쁜 리더입니다.
그는 자기에게 맡겨진 양을 자신의 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 코치로서의 리더
요즘에는 상담학이나 교육학에서 코치, 코칭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사는 코치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코치가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코치로서의 교회학교 교사, 코치로서의 구역장, 코치로서의 선교회 회장, 코치로서의 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코치는 교사, 역할 모델, 지원자, 상담자, 친구, 선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교사는 정보를 전달해 주고, 가르쳐 주고, 잘못된 길로 가면 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교회학교 교사나 구역장이나 부모 등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구역장은 구역원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구역 모임이 성장하지 않거나 세속적으로 흘러가면 돌이키게 하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 역할 모델은 내가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내
가 먼저 기도하고 내가 먼저 성경 읽으면 아이가 내 모습을 보고 따라합니다. 이것이 역활 모델로서의 코치 모습입니다.
■ 지원자는 서포트(support) 해 주고 옆에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역할입니다.
■ 상담자는 상대방의 고민과 걱정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입니다. 좋은 리더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리더입니다.
그래서 상담을 ‘Art of Listening(듣는 예술)'이라고 합니다.
■ 친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존재입니다.
친구는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같이 놀아주는 역할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은 하나님이 인간의 눈높이에 맞추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 선배란 인생의 시간을 먼저 살아낸 사람으로서 조언도 해 주고 격려도 해 주는 역할입니다.
이와 같이 리더는 위의 여섯 가지 역할을 잘 하며 그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코치를 해야 합니다.

2. 올라인(All line) 시대
지금은 현장과 온라인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올라인, 디지로그, 피지털이라는 단어가 시대적 화두입니다. 이 단어들은 각기 다르지만 한 가지 뜻으로 사용합니다. 온라인에서도 모이고 오프라인에서도 모인다고 해서 올라인,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해 놓은 단어가 디지로그, 피지컬과 디지털을 합해 놓은 단어가 피지털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모이고, 대면으로도 모이고 디지털 안에서도 모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디지털로 전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아날로그로 유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두 가지 방법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 안에는 두 가지 속성이 다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한편 인간 본연의 것을 그리워합니다. 디지털 기기, 디지털 문화들이 계속 발전하고 앱들이 개발되지만 인간은 거기에 매몰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닙니다.
여전히 옛날 것을, 인간다운 것을, 인간미를 추구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잘 이루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3. 구성원의 참여
지금의 교회학교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구성원의 참여가 많이 줄어들었고 아울러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도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예배, 행사, 프로그램 진행 등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교사들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성경 봉독, 봉헌 등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오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일들을 통하여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칭찬을 많이 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 교육이 잘 되기 위해서는 케리그마, 레이투르기아, 디다케, 디아코니아, 코이노니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케리그마는 말씀 선포를 말하는 것으로 예배시간에 목회자를 통해서 말씀이 선포되는 것과 교회 밖에서는 전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레이투르기아는 세례식과 성찬식을 말합니다.
디다케는 가르침과 훈련 (공과 훈련, 제자 훈련)을 말합니다. 코이노니아는 함께 모여서 교제하고 나누는 것입니다. 디아코니아는 교회 안과 밖에서의 봉사와 섬김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학교는 위의 다섯 가지 영역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요약 정리 : 허숙 권사(편집부)

지난 4주간 동안 진행된 크리스찬 리더십 세미나를 은혜 중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손달익 목사님을 비롯해 강사로 서신 임성빈 목사님, 공진수 목사님, 김성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세미나를 통해 받은 은혜로 서울교회 교인들은 주님의 청지기로서 이 세상의 리더로 살아가는 2022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