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찬양으로 준비한 ‘2024 청년부 겨울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2월 2일(금) 여는 예배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미션 게임을 풀어가며 청년 1, 2부가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련회의 꽃인 저녁 집회에서 다양한 악기가 갖춰진 밴드의 풍성한 소리로 중등부와 연합하여 찬양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중등부 친구들, 청년들의 들뜬 마음과 은혜 속에서 찬양이 흘러나왔고 눈물 흘리며 찬양하기도 하였지만, 서로가 눈치 보지 않고 다 같이 율동하며 신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고 원했던 찬양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련회를 준비하며 ‘하나님을 의심하다?!'라는 주제가 '자극적이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손달익 목사님의 말씀 속에 많은 경험과 아픔이 있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 질문하고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이 영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 현종필 목사님의 특강 시간에 ‘교회’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이야기 나눠보며 ‘좋은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웠지만, 상처받은 사람들이 우리 교회로 나와 위로받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서울교회가 되는 제 소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를 마치며 ‘오픈 마이크’라는 활동에서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이야기할 때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청년부 임원이 되어 수련회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청년 한분 한분의 간증 속에 임원단을 향한 감사들이 너무 감사했고 저희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깨달음을 주시고 개개인의 질문에 응답해 주시며 은혜 속에 마칠 수 있게 해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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