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열방교회는 2007년 설립되어 의정부를 중심으로 양주 및 동두천, 송우리 및 포 천까지를 포함해서 국내 튀르크 언어권 무슬 림 체류자 중에서도 근로자들과 난민 신청자 들을 전담하는 선교 교회로서 역할을 충실하 게 감당해 왔습니다.
　이 땅에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외 국인들은 한국에 정착해서 뿌리를 내릴 사람 들이어서 한국어 교실, 한국 문화 체험 등 수 많은 ‘한국화’ 과정에 지대한 관심이 있습니 다. 하지만 불법으로 체류 중인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인가는 자국으로 돌아갈 사람들이어 서 이들의 대부분은 ‘한국화’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심지어는 이를 강력하게 거부하며 살 아갑니다. 이들에게서는 자신들의 이슬람 신 앙을 포함해서 자신들의 문화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몸부림조차 발견됩니다. 더욱이 이 들에게 한국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친 비어 와 폭언 그리고 비인격적인 대우로 지쳐만 가 고 어렵게 들어온 한국을 떠나기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그들이 일주일 가운데 6일을 거의 쉬 지 않고 일하고 나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유 일하게 쉴 수 있는 하루일 테지만 적지 않은 우선순위들을 뒤로 미룬 채 스스로 교회 문을 열고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이들을 결코 외면해서도 안 되고, 그냥 되돌려 보내 서도 안 됩니다.
　이들이 교회를 찾아오는 이유는 명절날 선 물을 받으려 함이나 한 끼의 식사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들은 지금 한국 교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이들과 함께 기뻐해 주는 가족 같은 그 누군가가 너 무 그리운 것입니다. 앞으로 이 사역에 관심 을 가진 지역 교회를 더욱 발굴하고 상호 연 합 사역을 통해 좀 더 전문적으로 사역을 활 발하게 펼쳐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현지인에 의한 현지인 사역’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세례를 받은 후에 현재까 지 양육 받는 현지인 형제자매들에게 우리 교 회의 리더십 이양을 위해서 리더십 훈련과 본 국으로 돌아간 우리 교회 출신 형제들을 그곳 의 현지 사역자들에게 연결하는 등 해외 현지 선교지와의 선교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나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