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암송범위(빌립보서1-4장)가 정해지고 막상 준비하려고 하니 머릿속에 이런 저런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못한다는 핑계를 찾아보았지만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이유가, 5학년이 되면서 초등부 특활 성경반에서 공부 중이었으며, 유치부 때부터 엄마의 기도제목이 하루30분 이상 성경말씀 읽고 기도하기였는데, 저는 그 시간을 말씀암송으로 대신하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암송이 술술 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머리가 쿡쿡 아프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한 주간동안은 중요한 공부와 시간이 맞물려서 온힘 다해 하는 중에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아~! 하나님께서 저의 지금과 미래에 중요한 일들이 둘씩, 셋씩 한꺼번에 밀려와도 넉넉히 감당할 능력을 주시기 위해, 이번 성경암송을 하게 하심을 가슴 깊이 느끼며, 우리 가족은 기쁨이 두 배로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힘이 났고, 주님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의 빛이(암송 중 도전받은 말씀, 빌2:15) 되어 살겠습니다.^^
꼬~옥 약속합니다. 예수님♡
생각만 해도 즐거운 초등부 형제들, 기도와 말씀주신 전도사님, 격려해주신 여러 선생님, 어디서든지 만나면 관심과 칭찬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우리를 향해 환한 미소를 띠우시고 사랑을 듬뿍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리며, 큰 소리로 찬양 합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정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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