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안보 최대 약점은 적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6.25전쟁을 상기하게 됩니다. 북한이 남침하여 6. 25전쟁이 일어난지 69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대남 적화 목표는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인민군과 남로당에 의한 정규전·비정규전 배합 전술로 외부 증원 무력을 차단하면서 선제기습으로 속전속결로 남한을 적화하려던 그들의 계획은 미군을 비롯한 UN군의 참전으로 실패로 끝났습니다.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와, 그들의 적화시도 시 미군 증원군의 차단을 위하여 핵무기 개발을 완료하고, 핵보유국임을 주장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도발하고 있어서 6.25전쟁 이후 우리의 안보가 가장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막연한 희망 평화에 젖어 안보불감증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핵을 보유한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핵을 보유해야 하는데 NPT체제 하에서는 우리가 핵을 보유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북한의 비핵화는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여 북한 핵에 대응하면서 우방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에 있어서 가장 취약점은 우리가 잘해주면 도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평화 기대 심리입니다. 6.25전쟁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드온의 군대처럼 국민 모두가 안보의 중요성을 절박하게 느껴야 하겠습니다.